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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
전체기사
[경매 정보] 대구시 북구 연경동 근린주택
2023타경9979. 대구시 북구 연경동 근린주택(대지 256㎡, 건축면적 386.98㎡). 2020년 6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3층 건물(1층 일반음식점 133.55㎡, 2층 128.48㎡, 3층 124.95㎡ 각 주택) 및 제시외 발코니, 주택, 다락 등 119.77㎡. 도시가스 개별난방 등 설비. 연경초 남동측 인근 위치. 제1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임차인 6명(보증금 2억3천500만원, 월세 300만원) 있으나, 모두 대항력 없음. 감정가 12억4천65만6천250원. 최저매각가 8억6천845만9천원. 매각기일 4월15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5계.<제공=리빙경제>
[경매 정보]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근린
2023타경6307.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근린(대지 613.20㎡, 건축면적 1천202.41㎡). 2015년 1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 지층 기계실 등 54.69㎡, 1층 가구점 323.33㎡, 2층 일반음식점 279.12㎡, 3층 제조업소 301.89㎡, 4층 사무소 243.38㎡ 현황 각층 모두 가구점. 위생·급배수·화재발신기·스프링클러·승강기 등 설비. 덕화중 남동측 인근 대로변에 위치. 제1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대항력 있는 임차인 3명(보증금 2억500만원, 월세 1천350만원) 있으므로 현황 및 권리 등 사실관계 확인 필수. 감정가 48억1천323만2천원. 최저매각가 33억6천926만2천원. 매각기일 4월11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8계. <제공=리빙경매>
[공매 정보]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522
관리번호: 2023-16542-001.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522. 답. 토지 1천51㎡. 감정가 3억296만5천원. 최저입찰가 3억296만5천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2024년 4월29일 오후 2시부터 4월30일 오후 5시까지. <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 정보]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591
관리번호: 2023-14961-001.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591. 대. 토지 1천38㎡. 감정가 5천293만8천원. 최저입찰가 5천293만8천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2024년 4월29일 오후 2시부터 4월30일 오후 5시까지.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공매는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음. <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엇갈리는 수도권·비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대구 분양 전망 악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아파트 분양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달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비수도권의 시장 전망은 악화됐다. 대구도 아파트 분양 전망이 어두워졌다.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5.5로 전월(81.4)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수도권 전망지수는 6.1포인트 상승한 89.9를 나타낸 반면, 비수도권은 8.5포인트 내린 72.4에 그쳤다.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전망지수가 11.8포인트(88.2→100.0), 인천이 0.7포인트(76.7→77.4), 경기가 5.8포인트(86.5→92.3) 각각 올랐다. 특히 서울 전망지수는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100)을 회복했다. 금리하락 전망과 서울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비수도권에서는 강원(61.5→71.4)과 충북(75.0→76.9)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아파트 분양 전망이 악화됐다.대구의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0.8로 전월(80)보다 9.2포인트 떨어졌다. 대구를 포함해 지방광역시의 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울산(87.5→70.6), 대전(85.7→70.0), 세종(93.3→81.3), 부산(70.8→64.0), 광주(77.3→71.4)의 지수가 모두 내려갔다.경북의 경우도 73.3→70.6으로 2.7포인트 내렸다.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가격 전망과 미분양 추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앞으로 금리하락에 따른 매매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누적, 기업구조조정 리츠 활용을 통한 미분양 주택 매입 정책이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한편 4월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비수도권의 침체된 주택시장 상황으로 전월 대비 9.9포인트 상승한 109.9를 기록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주택산업연구원 제공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대구 358가구·경북 190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로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3천여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대구에는 358가구, 경북엔 19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청약 접수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2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총 3천332가구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천513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천819가구를 공급한다.대구지역 공급물량은 358가구로 경기(633가구), 서울(387가구), 인천(378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다. 경북의 공급물량은 190가구다.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대상은 만 19세∼39세 청년이고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이 대상이다. 소득과 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 Ⅱ 유형으로 나뉜다.'신혼·신생아Ⅰ'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신혼·신생아Ⅱ'는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 임대료 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유형별 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 △신혼·신생아Ⅰ 최장 20년 △신혼·신생아Ⅱ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이다.당첨자는 오는 6월 중 발표하며, 입주 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 절차를 거쳐 6월 말 이후 입주가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1600-1004)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준공후 미분양', CR리츠가 매입해 임대주택 된다
정부가 미분양 누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활용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브릿지론 상환이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로 전환을 지원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의 경우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미분양 주택 매입을 돕는다.2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리츠 방식을 활용한 부동산 PF사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업계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경매 위기 미착공 PF사업장,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로 전환PF사업은 통상 브릿지론(토지 매수 등 초기비용 대출)→토지 매입→인·허가→본PF→착공→분양 순으로 진행된다. 브릿지론 단계에서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본PF로 전환하지 못해 경매 위기에 처한 사업장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로 전환을 지원한다.미분양 우려 등으로 본 PF로 전환되지 못하고 토지가 경매될 경우, 지분출자(Equity·자기자본)를 한 사업자의 손해가 발생하고 일부 브릿지론 상환이 어려워진다. 이 경우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로 전환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신용보강이 되면 PF대출과 착공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임대로 운영하다 향후 부동산 시장이 호전되는 시점에 적정 가격으로 매각하면 지분출자 사업자도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토지를 보유했던 시공사가 리츠에 참여하면 토지매각을 통한 브릿지론 상환과 함께 도급공사를 통한 매출 확보도 가능해 진다.◆준공후 미분양 주택, CR리츠가 매입준공 후 미분양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은 세제 지원을 받는 기업구조조정리츠(CR 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미분양 주택을 보유한 시공사·신탁사 등이 재무적투자자(FI) 선순위 투자를 받아 CR 리츠를 구성해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투자금과 임대보증금으로 본PF대출을 상환하고 임대주택을 운영하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분양하면 나머비 사업비도 회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009년에 CR리츠가 미분양주택 2천200가구를 매입해 2∼4년 임대하다 모두 매각한 실적이 있다. CR리츠 세제 지원으로는 취득세 감면(12%→1∼3%)과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번 설명회에선 구체적인 공모 방법, 사업절차 등을 안내한다. 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와 한국부동산원(CR리츠)을 통해 수요조사를 받은 뒤 리츠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정부는 PF 현장의 어려움을 조기 해결할 수 있도록 기금투자위원회 심사 및 리츠인가 절차의 병행 등을 통해 행정 절차 기간을 단축한다. 리츠 참여요건 완화 등 합리적인 규제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게티이미지뱅크
국민 71.3% "부동산 세금 부담 느낀다"
국민 10명 중 7명은 부동산 관련 세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관련 세금 중과 시 소유주택의 개수보다는 가격 총액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국토연구원이 19∼69세 국민 2천명을 대상으로 작년 말 실시해 1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3%가 부동산 관련 세금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24.2%, '조금 부담된다'는 응답은 47.1%였다. 가장 부담이 되는 세금으로는 보유세(41.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취득세(35.8%)와 양도소득세(23.0%)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 관련 세금 중과 시 , 다주택자를 판정하는 기준(현행 2주택)을 완화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56.1%가 완화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이들(43.9%) 중 대다수는 3주택이 적당하다고 답했다.부동산 관련 세금 중과 시, 적절한 기준에 대해선 소유주택의 가격 총액을 고려해야 한다(78.5%)는 응답이 소유주택의 개수를 고려해야 한다(21.5%)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많았다. 1주택 이하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은 현행(LTV 70%, DTI 60%)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46.7%와 43.9%로 가장 많았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은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41.7%)이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40.6%)보다 조금 많았다.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선 전체 응답자의 16.5%가 보증금 반환 거부 또는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묵시적 갱신을 포함한 임대차 계약의 갱신 기간은 현재와 같이 '2+2년'이 적절하다는 응답(54.1%)이 가장 많았고, '2+1년'이 22.4%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주택 점유 형태로는 93.8%가 자가를 꼽았고, 전세(2.9%)나 보증금 있는 월세(2.1%)를 꼽은 이들은 각각 3% 미만에 그쳤다.필요한 주거지원 정책으로는 '내 집 마련 지원'(59.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공공임대 재고 확충'(33.8%), '주거급여 등 주거비 보조'(32.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주택·부동산 분야와 별개로 실시된 국토 정책 분야 설문조사에선 의료시설(54.4%)이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활 인프라로 지목됐다. 이어 복지시설(16.7%), 문화시설(16.4%), 보육시설(9.3%), 공원시설(2.0%), 체육시설(1.2%)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최원식 신임 대구시건축사회장 1일 취임…'힘이 되는 협회, 행복한 건축사'
최원식 신임 대구시건축사회 회장(21대)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최 회장은 경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5월부터 건축사사무소 리더 대표를 맡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 대구시교육청 재난위험시설심의위원회 위원, 수성구 건축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최 회장은 '힘이 되는 협회, 행복한 건축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들의 삶을 챙기고 모두가 행복한 동행을 위해 힘쓴다는 각오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그는 "회원에게 힘이 되는 협회, 회원이 중심인 협회를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달 14일 대구시건축사회 제42회 정기총회에서 치뤄진 온라인투표에서 57.28%의 득표률로 당선됐다.이날 대구시건축사회 2층 창조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사>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박상민 회장, 대구건축사신용협동조합 천상욱 이사장, 부산시건축사회 강미숙 회장, 울산시건축사회 김경섭 회장, 경북도건축사회 송동훈 회장 등 대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올해 비수도권 非아파트 월세 비중 77.5%
올해 전국의 비(非)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다세대·다가구 등 비아파트의 전세 기피 현상이 심해진 탓이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를 보면 올해 1∼2월(누계) 전국 비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70.7%로 집계됐다. 전국의 비아파트 세입자 10명 중 7명이 월세 계약을 맺었다는 의미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전국의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4.6%였으나 지난해 66%, 올해는 70%대로 급격히 확대됐다. 2년 새 16.1%포인트가 뛴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수도권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올해 1~2월 비수도권의 비아파트 임대 거래 중 월세 비중은 77.5%를 기록했다. 수도권(67.8%)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았다.이에 반해 전국의 아파트 월세 비중은 줄었다.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2월 43.9%에서 올해 1∼2월 42.2%로 1.7%포인트 낮아졌다. 비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43.3%에서 41.0%로 2.3%포인트 감소했다.아파트 전세로 옮기는 빌라·다세대 전세 세입자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제도 개편으로 빌라 월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주택 모습.
[인사] 서한
<승진> ◆상무 △SOC본부 이기용 ◆이사 △건축팀 나영식 ◆부장 △건축본부 정근석 신종철 △기전팀 진수호 △토목본부 이상현 남성민 △SOC본부 박용주 △경영관리팀 염정훈
오를 곳은 올랐다…대구 2023~2024년 입주 단지 10곳 중 3곳은 프리미엄 붙어
대구 아파트 시장이 혹한기속에서도 2023~2024년 2년간 대구 입주(예정) 단지 10곳 중 3곳은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지역 부동산 전문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에 따르면 2023~2024년까지 2년간 대구의 입주(예정) 물량은 총 95개 단지, 5만4천960세대로 집계됐다. 대구의 한 해 적정 입주 물량(1만3천가구)을 감안하면 '입주 폭탄'이 터진 셈이다. 공급 물량 영향에다 고금리, 경기 침체 등이 겹치면서 대구 입주 아파트에선 '마이너스피'(마피)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하지만 분석결과, 플러스 프리미엄이 얹혀서 거래되는 단지도 적잖았다. 애드메이저가 지난해와 올해 입주(예정)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1~3월 분양권·입주권의 실거래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실거래 최고가 기준으로 총 95개 단지 중 29개 단지의 일부 세대가 적게는 400만원에서 많게는 4억3천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됐다. 2년간 대구 입주(예정) 단지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입주가 진행된 단지 52개 단지 중에선14개 단지가, 올해 입주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43개 단지 중에선 15개 단지가 플러스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다. 다만 이는 최고가로 거래된 세대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실거래 건수가 절대적으로 많지는 않다. 또 동일 단지에서도 마피로 실거래된 것들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구지역 대다수 아파트에 할인시장만 형성된 건 아니라는 점이다. 플러스 프리미엄이 형성된 단지는 수성·중구가 각 8개 단지로 가장 많다. 동·서구·달서구가 각 3개 단지, 그리고 북구와 달성군이 각 2개 단지였다. 가격(실거래가 기준)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전용 84㎡기준으로 '수성범어W( 11억9천만원)'다. 이어 '만촌자이르네'가 10억5천만원, '만촌역 힐스테이트'가 10억3천286만원, '만촌역 태왕디아너스'가 9억5천620만원에 신고됐다. 주로 수성구 범어동과 만촌동의 아파트가 고가에 거래됐다.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단지도 '수성범어W'였다. 수성범어W 전용84㎡는 4억3천550만원의 프리미엄이 얹혀져 거래됐다. 만촌역 태왕디아너스 전용118㎡가 1억9천190만원, 중구 빌리브 프리미어 전용 104㎡가 1억8천970만원, 힐스테이트 만촌역 전용 136㎡가 1억7천144만원, 청라힐스자이 전용 84㎡가 1억5천690만원, 중구 동성로 SK리더스뷰가 전용84㎡가 1억1천977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채로 새 주인을 만났다. 플러스 프리미엄으로 거래된 단지를 살펴보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달구벌대로(만촌역 태왕디아너스, 힐스테이트 만촌역, 수성범어W, 청라힐스자이, 용산자이)와 역세권(만촌역 태왕디아너스, 힐스테이트 만촌역, 수성범어W, 청라힐스자이, 용산자이,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북구청역 푸르지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등 살기 편하거나 투자가치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이었다.또 29개 단지 중 청라힐스자이, 만촌자이르네, 더샵 수성라크에르 등 7개 단지는 가장 낮게 신고된 거래가도 플러스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단지 전체가 플러스 프리미엄으로 거래된 것.84㎡에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 대부분은 대형 평형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전용 100㎡이상의 대형 타입에 프리미엄이 더 높게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대형 타입에도 실수요층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최은동 애드메이저 본부장은 "분양권 거래가 줄어드는 극심한 불황이라도 오를 곳은 올랐다. 특히 같은 단지라도 동, 층이나 뷰에 따라 프리미엄이 다르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됐던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들은 올해가 내 집 마련의 호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아파트 모습. 그래픽=장수현기자 jsh10623@yeongnam.com
학군·역세권·친환경 모두 갖춘 '범어아이파크 1차' 분양가는?…4월5일 견본주택 오픈
대구 핵심 입지인 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후분양 아파트 '범어아이파크 1차'가 4월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본격 분양에 나선다. '범어아이파크 1차'(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는 대구 범어동에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총 448세대(아파트 418세대·오피스텔 30세대)로 아파트 일반분양분은 143세대다.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고,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4월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지난 3월29일 공고된 범어아이파크 1차의 분양가는 9억5천만원~10억6천만원대다.이 분양가에는 세계 1위 독일 시스템 창호인 '베카 창호'를 비롯해 '콜러' 주방가구 및 욕실 용품, 이태리 세라믹타일, 이건 마루와 중문, 동성사의 시스템가구 등 7가지 고급마감재와 함께 발코니 확장비, 세대별 지하창고까지 포함됐다. 유상옵션은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뿐이다. 계약금 10% 중 1천만원은 계약할 때, 나머지는 계약 후 30일 이내에 납부한다. 잔금 90%는 10월 입주시에 납부한다.범어아이파크 1차의 분양이 관심을 끄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우선 아파트 정문에서 200m이내에 동산초등이 있다. 올해 청약률 상위 10곳 중 6곳이 '초품아'로 밝혀지는 등 3040세대의 아파트 선택 1순위가 '초품아'인 점임을 감안하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수성구의 명문 중·고로 진학할 수 있으며, 범어4동 학원가도 가깝다. 수성구민운동장·범어공원이 지근거리에 있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 호재와 수성구청까지 어린이세상 앞으로 오게 되면 미래 가치가 더 상승할 수 있다. 주차대수가 1.76대로 넓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충분히 구비한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주민 편의시설로 최상층에 피트니트센터와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되고, 1층 필로티는 호텔 로비처럼 꾸며진다.박선용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학군·역세권·친환경 모두 갖춘 아파트로, 1군 건설업체인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데다 조합에서 CM(건설관리자)를 현장에 상주시켜 꼼꼼하게 지었다. 시스템 창호와 주방가구 등 고급 마감자재를 분양 세대에도 조합원과 차별없이 똑같이 설치했다"며 "당분간 범어동엔 재건축할 만한 곳이 없을 뿐더러 워낙 공사비가 오르고 있어 10억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새 아파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파트와 별도로 오피스텔 총 30세대(37형 15세대, 59형 1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모두 복층 구조로, 오피스텔 입주자들도 아파트 주민들과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4월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범어아이파크 1차' 투시도.
대동,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대구에 본사를 둔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악화된 경영 환경에도 3년 연속 매출 1조 행진을 이어갔다. 미래사업 투자로 구축한 디지털 사업 역량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이 됐다.29일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1%, 25.9% 감소한 1조4천333억원,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국내외 주요 농기계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농업 생산비 증가로 축소됐다. 실제 전년 대비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는 약 21%,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약 11% 감소했다.이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대동은 2020년부터 미래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해 2021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대동은 올해 로봇틱스,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솔루션&플랫폼 등 미래농업 기업이 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 혁신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에 방점을 두고 해외시장 지배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사업 수익성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사업 현재화'와 '사업 혁신 가속화' 중점에 두고 경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대동은 미래농업 회사로 '업(業)의 전환'을 준비하고 투자했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매출 1조를 올리고 미래농업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AI와 로봇이라는 양대 플랫폼 융합으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대변혁에 속에서 미래사업 현재화를 통해 지속 성장의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대동 제공
분양가 할인 혜택 영향...대구 미분양 아파트, 18개월 만에 1만가구 아래로
대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8개월 만에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분양가 할인 혜택을 높인 미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구 미분양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9천927가구로 전월(1만124가구)보다 1.9%(197가구) 감소했다. 대구 미분양 아파트가 1만 가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2년 8월(8천301가구) 이후 18개월 만이다.대구 곳곳의 미분양 사업장에서 수요자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시하고 홍보를 강화하면서 계약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이로써 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2월 1만3천987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전국(6만4천874가구)의 15.3%를 차지하며 여전히 전국 최다의 오명을 이어갔다.구군별 미분양 소진 물량(전월 대비)을 살펴보면 달서구가 65가구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북구(39가구), 중구(34가구), 동구(28가구) 등의 순으로 계약이 많이 이뤄졌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지난 2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1천88가구로 전월(1천65가구)보다 23가구 늘었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가구까지 줄었다가 10월 903가구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계속 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를 포함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은 9천115가구→9천582가구로 5.1%(467가구) 증가했다.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별로 약발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한편 경북의 지난달 미분양 아파트는 9천158가구로 전월(9천299가구)보다 1.5%(141가구) 줄었다. 그러나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두 번째로 많았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대구 아파트단지 전경. 영남일보DB대구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의대 증원 '확정 vs 제동'…의정 갈등 '운명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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