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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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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본격 기지개 켜나?
올들어 대구 아파트 시장의 분양 물량이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분양 물량이 사실상 전무했던 지난해와 큰 대조를 보인다. 특히 지난 4월 분양한 수성구 범어동 '범어 아이파크 1차'가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6.7대 1, 최고 경쟁률 32.9대 1(84㎡A)을 기록하며 선방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침체된 대구 분양시장에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2일 대구 부동산전문 광고대행사인 '애드메이저'가 부동산R114와 호갱노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대구의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4개 단지 6천943세대(조합원 물량 1천985세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다. 후분양과 선분양 물량이 엇비슷하다. 후분양 물량은 9개 단지 3천628세대이고, 선분양은 5개 단지 3천315세대다. 대구 광고업계 관계자는 "대구시가 주택사업 승인을 보류한 이후 처음으로 선분양 5개 단지가 분양할 계획이라 행정기관의 승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고 했다.구·군별 분양예정 물량을 보면, 수성구(2천30세대·6개 단지)가 가장 많다. 이어 북구 1천822세대(2개 단지), 달서구 1천498세대(1개 단지), 동구 740세대(2개 단지), 중구 613세대(2개 단지) 순이다.수성구 범어동·황금동에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렸다. 대부분 후분양이지만, 수요자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고 판단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 1·2차'는 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본격 분양에 나선다. '범어 아이파크 1차'의 성공 분위기를 이어갈지 부동산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도시철도 4호선 호재를 누릴 수 있는 동대구로에 인접한 단지가 7개(2천352세대)나 된다.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34%에 이른다.북구 학정동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1천98세대)는 대구에서 1년5개월 만에 선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대단지다. 대구 50사단 부지 개발 등 호재가 있는데다 과잉공급된 도심권과 달리, 북구 칠곡지구는 한신더휴(매천동) 입주 이후 5년간 대규모 입주 물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올해 대구 신규 아파트의 분양 결과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대구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 선호 지역이나 공급이 없었던 곳을 중심으로 분양이 진행되는 만큼 초기 분양결과가 성공적이면 올해 신규 분양시장은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대구시 북구 학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조감도. 그래픽=장수현기자 jsh10623@yeongnam.com자료제공=애드메이저
300대 규모 드론쇼와 함께 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분양…3일 견본주택 공개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가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견본주택 오픈 기념 이벤트로 수성못 상공에서 300대 규모의 수준 높은 '드론 아트쇼'로 분양 분위기를 띄운다. 이처럼 견본주택을 공개하면서 드론 아트쇼를 활용한 이색적인 분양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것은 대구 부동산시장에서는 처음이다. 드론 아트쇼는 견본주택 오픈 당일인 3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1·2차 단지의 아파트 청약 일정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오피스텔의 경우 1·2차 모두 13~14일 이틀 간 청약 접수를 받는다.이 단지는 수성구 황금동 일원의 2개 블럭에 공급되는 단지로, 2개 단지 동시분양한다. 건축규 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에 아파트 337세대·오피스텔 74실이다.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1단지의 경우 △82㎡B 60세대 △82㎡C 15세대 △82㎡D 15세대 △83㎡A 62세대 △89㎡OA 15실 △89㎡OB 15실이다. 2단지는 △82㎡A1 61세대 △82㎡A2 13세대 △82㎡B 111대 △84㎡OA 44실이다. 1·2단지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면적대로 구성함과 동시에 신혼부부나 소가족을 위한 주거형 오피스텔도 확보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단지 특장점으로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풍부한 일조권 확보는 물론, 수성못까지 조망이 되는(일부 세대) 탁 트인 조망과 전 타입 2.4m의 높은 천장고, 판상형 4베이 구조로 개방감까지 확보한 설계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수성구 내 역세권 입지도 장점이다.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직선거리 180m 정도로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의 2030년 개통 예정 소식은 호재로 작용해 미래가치를 밝게 한다. 대구최고의 교육 환경인 수성학군이라는 점도 소비자들의 내 집 마련 욕구를 자극하고, '힐스테이트'브랜드만의 높은 상품성도 소비자들의 관심거리다. 다양한 특화 설계는 물론 고품질 마감재 적용 및 빌트인 가전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특화 및 마감재 부문에서 △전 세대 주방 상판과 벽체, 거실의 아트월 이탈리아산 세라믹 타일 시공 △주방, 복도, 거실 바닥, 벽체 포세린 타일 △수성구 최초 세대 내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등을 기본적용 품목으로 제공한다.세대 내 가전부문에서도 무상제공 품목이 다양하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오토센서 냉장고·냉동고·김치냉장고를 비롯 △삼성전자 비스포크 AI콤보 세탁건조기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삼성전자 14인용 식기세척기 △삼성전자 빌트인오븐 △삼성전자 비스포크 3구 인덕션 등을 제공, 주거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한편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마련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투시도.
두산동 주복 입주예정자 "도로 확장 원안대로 안 되면 공사중지 명령하라" 집회
입주를 불과 두 달 앞둔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가 준공 승인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되자,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 입주예정자들이 결국 거리로 나섰다.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 60여 명은 1일 오전 대구시 산격청사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시행사 '지앤비대구수성'은 2019년 사업장 북측에 있는 건물 세 채를 매입해 도로를 확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해 사업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시행사가 북측 건물 매입을 통한 도로 확장이 힘들다며 교통영향평가 이행 사항을 해결하지 못했다. 입주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지난해 이 시행사는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샛터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도로 확장을 대신하겠다고 대구시에 변경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구시가 공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어린이공원 소유권자인 수성구청은 동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구시는 변경 심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이날 대구시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1차적 책임은 시행사에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이 생길 때까지 방관하고, 관리감독을 게을리한 대구시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쏘아붙였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3가지 안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우선 원안대로 이행하도록 공사중지 명령 등을 통해 시행사를 압박하라고 주장했다. 대구시가 직접 도시계획도로로 지정해 공익사업으로 도로를 확장하고 비용을 시행사에 부담하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두 사항 이행이 어렵다면 인근 교통 혼잡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달라고 했다. 대구시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자가 승인받은 교통영향평가 사항에 대해 수정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 대구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 사항은 대구시가 아닌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적절성 여부를 판단한 후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사업자(시행사)가 제출해 사업승인을 받은 사항에 대해 경영이 어렵다며 못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다. 땅값이 더 비싼 만촌동, 황금동에서도 사업자들이 다 이행한 사항"이라고 했다. 시는 원안대로 이행하라는 원칙엔 변함이 없는 상태다. 시행사가 대안을 내놔야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에 재상정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입주예정자들이 요구하는 '원안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공사 중지를 명령하라'는 요구에 대해선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토지경계 분쟁 해소" 대구시, 올해 10개 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를 10개 지구 1천511필지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토지경계를 바로잡아 분쟁을 해소할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지적경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 사업이다.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올해 대구시의 사업 대상은 9개 구·군 10개 지구 1천511필지(31만 7천㎡)다. 시는 이와 관련 국비 3억7천1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주민설명회와 동의서 징구 절차 및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지적재조사 지구로 지정됐다.9개 구·군이 토지현황 조사와 재조사 측량을 완료하고 경계조정, 이의신청,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측량부터 등기까지 시민의 비용 부담 없이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그동안 토지경계 불일치로 시민들이 겪은 불편과 이웃 간 분쟁을 해소할 좋은 기회인 만큼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모습.
만촌동에 실버타운형 고품격 주상복합…군월드 '유벤티움' 65세대 공급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수성메트로병원 부지에 하이엔드급 시니어타운형 주상복합아파트가 새롭게 들어선다.지난달 30일 건설·IT 기업 군월드에 따르면 지하 5층~지상 27층, 대지면적 2천830㎡(856평) 규모로 시니어타운 형식의 주상복합아파트 '유벤티움'(젊은 저택이란 의미의 라틴어)을 조성한다. 65세대(계약면적 281㎡ 62세대, 444㎡ 3세대)만을 위한 고품격 시니어 주거공간을 공급한다. 앞서 군월드는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에 시니어세대를 위한 고급 오피스텔인 '유벤티움'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 방향을 바꿔 현재 그 부지에는 뇌 관련 노인전문병원을 짓고 있다. 추후 그 인근에 시니어타운형 주거공간을 건립할 예정이다. '유벤티움 1호'를 만촌동에서 먼저 시작하기로 한 것. 군월드는 2022년 토지 매입 계약을 시작으로 만촌동 '유벤티움' 사업을 준비했다. 건축심의는 완료됐고 지난 3월엔 건축 허가를 접수했다. 4월에 수성메트로병원 건물 1층에 홍보관을 임시 개관, 입주 의향서를 받고 있고 5월 중 홍보관을 정식 개관한다. 올 하반기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만촌동 '유벤티움'은 도심 속에서 가족·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연결하는 차세대 시니어타운으로 건립된다. 건강과 보안, 문화생활과 교통, 도심권 생활과 안락한 편의시설 등까지 시니어 세대에 맞는 집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1~2층은 음식점 등 상가, 3~4층은 수성메트로병원이 입점되고 5~27층엔 공동주택 및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층별로 3세대를 배치, 최대한 프라이빗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시니어타운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생활·교통 인프라가 우수하고 KTX동대구역·동대구시외버스터미널과도 가깝다.특히 같은 건물에 수성메트로병원이 3~4층에 들어서 특화된 메디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만촌네거리 인근에 만촌역태왕디아너스 메디컬타워가 생기는 등 병원 인프라는 더 풍부해질 전망이다.식사, 청소, 빨래는 물론 호텔식 서비스로 제공된다. 스크린골프·파크골프·피트니스·노래방·독서실·카페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게임룸·AV룸·문화센터 강좌·커뮤니티 지원센터 등 여가 공간도 마련된다. 호실별 개인 창고도 제공된다.월 관리비는 2명 1식 기준 월 350만원 수준(옵션별 금액 차등)으로 예상된다. 월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넓은 평형에다 학군지에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 설계를 통해 부분 임대가 가능하도록 공급한다. 분리형 세대에서 가족과 함께 살 수도 있다. 어르신 일자리를 연결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또한 주변 상권을 이용한 식사나 배달 서비스 등 입주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구독서비스를 통해 편의를 꾀한다는 복안이다.이동군 군월드 대표는 "100세 시대, 인생이 길어짐에 따라 퇴직 이후 약 20년간 삶에 적합한 주거 모델이 필요해졌다"며 "내가 살던 동네에서 시니어 세대에 맞춤형의 고품격 주거 형태를 선사할 것이다. 향후 이를 체인화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니어 세대만이 아니라 식사·청소 등의 호텔식 서비스와 학군 등을 누리려는 젊은 세대나 중년층의 수요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지역 건설·IT 기업인 군월드가 만촌네거리 수성메트로병원 부지에 공급하는 시니어타운형 주상복합아파트 '유벤티움' 조감도.
[경매 정보] 대구시 북구 태전동 근린
2024타경153. 대구시 북구 태전동 근린(토지 932㎡, 건축면적 725.76㎡). 2016년 8월 보존등기. 철골조 2층 건물(1층 463.46㎡, 2층 262.30㎡ 각 일반음식점) 및 제시외 경량철골조 방풍실, 패널조 휴게실 등 68㎡. 위생·급배수 등 설비. 태전초교 남동측 인근 위치. 인근에 도시철도3호선 구암역 소재. 지목은 대지 및 일부 답(현황 대지). 제2종일반주거지역. 시가지경관지구. 상대보호구역. 점유현황 등 매수인의 권리와 의무 확인 필수. 감정가 63억14만1천400원. 최저매각가 44억1천9만9천원. 매각기일 5월13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5계. <제공=리빙경매>
[경매정보] 대구시 남구 봉덕동 근린주택
2023타경5519. 대구시 남구 봉덕동 근린주택(토지 173.20㎡, 건축면적 328.70㎡). 2018년 11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 1층 사무소(현황 주택) 45.90㎡ 및 계단실 12.60㎡, 2층 3가구, 3층 3가구 각 89.20㎡, 4층 1가구 91.80㎡. 도시가스 개별난방 등 설비. 영대병원네거리 북동측 인근 위치. 지목은 대지 및 일부 자체 도로. 제2종일반주거지역. 임차인 8명(보증금 5억8천500만원, 월세 70만원) 있으나, 모두 대항력 없음. 감정가 8억7천415만7천600원. 최저매각가 6억1천191만원. 매각기일 5월10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11계. <제공=리빙경매>
[공매 정보] 경북 성주군 대가면 용흥리 457
관리번호: 2023-05001-006. 경북 성주군 대가면 용흥리 457. 전. 토지 3천299㎡. 감정가 3억680만7천원. 최저입찰가 7천670만2천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2024년 5월27일 오후 2시부터 5월29일 오후 5시까지.<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 정보] 경북 성주군 대가면 용흥리 456
관리번호: 2023-05001-005. 경북 성주군 대가면 용흥리 456. 전. 토지 1천478㎡. 감정가 1억4천927만8천원. 최저입찰가 3천732만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2024년 5월27일 오후 2시부터 5월29일 오후 5시까지.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공매는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음. <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 미분양 아파트 13개월 연속 줄었다
'반고개역 푸르지오' 전 세대가 미분양 물량으로 잡혔음에도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3개월 연속 감소했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9천814가구로 전월(9천927가구)보다 1.1%(113가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던 후분양 아파트 '반고개역 푸르지오'(240가구)가 단 한 건도 계약이 되지 않아 3월 미분양 집계에 고스란히 잡히면서 대구 미분양 주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수성구·동구·중구를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350가구 넘게 팔리면서 대구 미분양은 13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구·군별 미분양 소진 물량(전월 대비)을 살펴보면 수성구에서 116가구가 계약됐고, 이어 동구(89가구), 중구(75가구), 달서구(32가구), 남구(26가구)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소진된 총물량은 353가구였다. 분양가가 인근 단지보다 낮다고 판단되거나 수요자들에게 사실상 할인 등과 같은 혜택을 강화한 단지에서 계약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반면 서구의 경우 '반고개역 푸르지오'(240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반영되면서 2월 719가구→3월 959가구로 240가구 늘었다.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지난 3월에 꽤 많은 미분양 물량이 팔렸다. 수성구 '빌리브 헤리티지'도 20여 가구가 실거래가 신고됐고, 크게 변동이 없었던 중구에서도 75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계약됐다"면서 "대출 금리가 이전보다 소폭 하락한 영향도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3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1천181가구로 전월(1천88가구)보다 93가구 늘었다. 지난해 9월 714가구까지 줄었다가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박주희·구경모기자그래픽=장수현기자 jsh10623@yeongnam.com
대구시 개별공시지가, 지난해보다 1.08% 상승…군위군 2.83%로 가장 많이 올라
올해 대구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1.08%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1.22%)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토지 55만6천73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다.구·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2.83%)의 상승률이 전년대비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수성구(2.48%), 중구(1.11%), 남구(0.95%), 달서구(0.93%), 달성군(0.71%), 동구(0.59%), 북구(0.25%), 서구(0.03%) 순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공시가격은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을 낮춰 적용함에 따라 역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지난해 공시가격과 유사한 수준이다. 부동산 시장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올해 적용 현실화율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돼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고 했다.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상업용, 법무사회관), 160-1번지(상업용)로 ㎡당 3천912만원이다. 가장 낮은 땅은 군위군 소보면 북성리 산74번지 자연림( ㎡당 333원)이다.개별공시지가는 구·군 및 읍·면·동 민원실과 구·군 홈페이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5월29일까지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의신청 토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서는 구청장 또는 군수가 이의신청을 심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모습.
입주 코앞인데 준공승인 요건도 못갖춰…분노하는 대구 두산동 주상복합 입주예정자
입주를 불과 두 달 앞둔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가 준공 승인이 나기 힘들어지는 '초유의 위기상황'에 처했다. 시행사가 아파트 사업승인 조건인 교통영향평가 사항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사태가 벌어진 것. 이에 분노한 입주 예정자들은 오는 5월1일 대구시 산격청사 앞에서 무책임한 시행사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지자체에 항의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29일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에 따르면 2021년 4월 분양한 이 단지는 사업장 북측의 건물을 매입, 도로를 한 차로 확장하는 것을 교통영향평가 조건부로 사업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시행사 측은 현재 도로 확장용 북측 건물 매입이 힘들고 사유지인 '임시보행통로'를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북측 건물 매입이 쉽지 않고 건물을 매입해서는 사업성이 당최 나오지 않고 자금조달도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 피해는 입주 예정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입주 예정자들은 "교통영향평가 통과는 사업을 승인받은 시행사의 당연한 의무임에도 입주가 다가온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다음달 1일 대구시 산격청사 앞에서 집회도 연다. 참석 예상 인원은 60~70명이다. 이용호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시행사가 가장 큰 잘못이 있지만, 처음 조건을 내 건 것은 대구시인데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입주를 두 달 앞둔 현시점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 시행사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도록 방관한 것도 대구시의 잘못"이라며 "입주를 못하면 입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다. 교통 혼잡,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 사고 위험 초래도 우려된다"고 목청을 높였다.시행사 측은 대구시에 보낸 문건에 "금융비와 공사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엄청난 적자가 발생한 사업장이 됐다. 이미 시행사는 각종 압류와 급여 체불 등으로 좌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대안으로 "주차장 설치가 조건부해소 방안으로 결정되면 임시보행통로 부지 80평을 매각해 공탁할 예정"이라고 제시했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올해 대구 개별주택 공시가 전년 대비 평균 0.42% 떨어져…군위는 3.86% 상승
올해 대구지역 개별주택 공시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0.42% 하락했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풀이된다.대구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14만 3천호의 주택가격을 오는 30일 결정·공시한다.올해 공시 대상은 군위군 편입 등 요인으로 지난해 대비 8천996호 증가한 14만3천가구로 전년 대비 평균 가격 변동률은 -0.42%를 기록했다.구·군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군위군과 수성구, 중구는 전년 대비 공시가격이 각각 3.86%, 0.21%, 0.20% 상승했다.반면 나머지 6개 구·군은 나란히 감소세를 보였다. 하락폭은 남구가 -1.32%로 가장 컸고, 이어 서구(-0.64%) 동구·달서구(-0.60%), 북구(-0.56%), 달성군(-0.55%) 순이었다. 개별주택 중 최고가는 29억원(수성구 수성동4가 소재), 최저가는 190만원(군위 삼국유사면 소재)으로 집계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5월 대구 모처럼 대규모 아파트 분양…부동산 시장 관심 커지나
다음달(5월) 대구 아파트 시장에 모처럼 대규모 분양 물량이 풀린다. 지난 9~12일 청약을 실시한 수성구 범어동 '범어 아이파크'가 침체된 대구 분양 경기 속에서도 평균 청약경쟁률 16.7대 1라는 고무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향후 대구의 신규 분양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대구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개 단지, 총 1천431세대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91세대다. 구미 봉곡동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491세대)가 분양 대열에 합류한다. 대구의 분양 예정 단지는 북구 학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1천98세대)와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 1·2차'(1차 152세대, 2차 181세대)다.특히 1천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는 선분양 아파트다. 사실상 선분양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2022년 12월 모집공고를 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는 후분양 단지로, 수성구 황금동 일원 2개 블록에 위치해 있다. 대구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에 분양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있는데다, '범어 아이파크'가 선방하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자들도 계속 발생하는 금융 비용 부담 탓에 무작정 사업을 미룰 수 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 경우 수성구의 인기 지역이고,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는 2년전 칠곡에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후 신규 분양한 단지가 없는 데다 1천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시장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5월 전국의 분양 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9천593세대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6천720세대)과 비교하면 489% 증가한 규모로, 전체 43개 단지 중 16개가 1천가구 이상 대단지다.직방 관계자는 "최근 분양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불확실한 집값 전망에 따라 수요자의 선별 청약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범어 오피스 임대료 상승 여파…올 1분기 대구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
범어 지역의 오피스 임대료가 오르면서 올해 1분기 대구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의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내려갔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대구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100.0으로 전분기 대비 0.23% 상승했다. 이는 전국 임대가격지수 평균 상승률(0.9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서울(1.33%)과 경기(0.85%)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상승폭이 가장 큰 것이다.대구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상승은 수성 범어가 이끌었다. 금융기관·공공기관의 장기 임차가 많은 수성 범어에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한 영향이다. 반면 동대구는 비용 부담에 따른 오피스 이전으로 공실률이 증가하며 가격지수가 떨어졌고 동성로 역시 장기 공실 오피스를 중심으로 하락했다.오피스와 달리 중대형 상가(-0.12%), 소규모 상가(-0.10%), 집합 상가(-0.14%)의 경우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1분기 대구 상업용부동산의 3.3㎡당 임대료는 오피스가 2만4천420원으로 전분기 대비 0.2% 올랐으며, 중대형상가(7만1천280원)와 소규모상가(6만8천640원), 집합상가(7만5천900원)는 각각 0.1%씩 내렸다.대구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을 살펴보면 오피스(10.6%)와 중대형상가(16.9%)는 전분기 대비 각각 1.3%포인트, 1.0%포인트 올랐다. 이에 반해 소규모 상가(8.8%)와 집합 상가(10.3%)는 각각 0.1%포인트씩 떨어졌다.투자수익률은 오피스와 상가 모두 소폭 상승했다.1분기 대구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47%로 전분기 대비 0.28%포인트 올랐다. 중대형 상가(0.12%포인트 상승), 소규모 상가(0.01%포인트 상승), 집합 상가(0.44%포인트 상승)도 모두 투자수익률이 올라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한국부동산원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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