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박주희 기자
전체기사
[경매 정보] 대구시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
2023타경5267-2. 대구시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대지 264.80㎡, 건축면적 76.23㎡). 1974년 6월 사용승인. 시멘트벽돌조 단층 주택 73.59㎡, 창고 2.64㎡ 및 제시외 시멘트벽돌조 보일러실, 새시조 창고 등 31.64㎡. 유류보일러에 의한 난방 등 설비. 칼멜수녀원 북측 인근 위치. 북동측 근거리에 지하철1호선 안지랑역 소재. 제1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소유자 점유(인도명령 대상). 감정가 4억1천264만3천150원. 최저매각가 2억219만5천원. 매각기일 4월12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11계. <제공=리빙경매>
아파트 청약 때 '결혼' 페널티→메리트 대변신
앞으로 혼인 신고 전에 배우자의 청약 당첨과 주택 소유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 대상자 본인은 주택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 두 자녀 가구도 다자녀 특별공급에 나설 수 있고, 부부의 중복 청약도 가능해졌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 청약 시 결혼 페널티를 없애고 출산 가구가 더 많은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약제도 등을 새 단장한 것이다.정부는 우선 혼인에 따른 주택 청약 불이익을 개선했다. 대표적인 것이 공공·민간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 당첨이나 주택 소유 이력이 있으면 청약 대상자(배우자 상대방)는 특공 청약을 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젠 배우자의 결혼 전 청약 이력과 상관없이 청약 대상자 본인은 특공 청약에 나설 수 있다. 공공주택 특별공급 시, 맞벌이 부부의 합산 연소득 기준은 기존 1억2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늘어난다.다자녀 기준도 늘어난다. 민영·공공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이 기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된다.부부의 중복 청약도 가능해진다. 부부가 각각 청약해 중복 당첨돼도 먼저 신청한 아파트의 청약 당첨은 유지된다. 지금까지는 부부가 둘 다 특공에 청약해 당첨되거나 규제지역 일반 공급에 당첨되면 모두 부적격 처리됐다.이와 함께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인정된다. 아파트 청약 가점 계산 시, 기존엔 본인의 통장기간만 인정됐지만 이제는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의 50%가 합산된다. 최대 인정 가점은 3점이며 합산 최대 점수는 현행(17점)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본인의 청약통장 보유기간이 5년(7점)이고 배우자가 4년(6점)이면 배우자의 가점 50%를 더해 10점을 인정받게 된다.아울러 2년 이내 출생한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청약 시,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유형이 신설됐다. 청약 당첨 시, 입주 시점에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청약 시 지난해 3월28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20%포인트 가산된 소득과 자산요건을 적용받게 된다.다만 지역 부동산업계에선 대구의 경우 미분양이 적체돼 있는 데다 현재 청약 경쟁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이번 제도 개편이 해당 청약자들에게 당장 혜택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 주택시장이 안정되거나 회복될 때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대구 재건축단지 부담금 '확' 줄어든다…65.7% 줄어들 듯
개정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이 27일부터 시행되면 대구지역 재건축 단지의 부담금 부과금액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으로 대구 재건축단지의 부담금 부과 총액은 기존 1천455억원→ 499억원으로 65.7% 줄어든다. 부담금 부과 단지도 기존 27곳→ 15곳으로 줄어든다. 12곳이 부과 대상 단지에서 벗어나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달서구와 수성구 재건축 단지에서 부담금 면제 단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치솟은 공사비,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 개발이익이 쪼그라든 탓에 부과 금액이 추가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대구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제도 완화로 부담금 부과 대상 단지가 줄었고, 부과총액도 감소했다"며 "다만 부과총액의 경우 개발이익을 추정치로 계산한 금액으로 실제 부과금 규모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재초환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를 통과했다. 법률 개정으로 재건축초과이익 면제 기준은 기존 3천만원→8천만원으로 상향된다. 부과율을 결정하는 부과 구간 단위도 기존 2천만원→ 5천만원으로 높아진다.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게는 부담금의 최대 70%를 경감해 주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납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한다.대구 부동산 업계는 제도 완화에도 대구 재건축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경기가 워낙 침체한 데다 공사비 급등,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 조달 어려움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미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장도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당장 부담금 혜택을 받는 조합원들에겐 이득이겠지만, 이번 제도 완화로 대구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받긴 힘들다. 이 제도는 사실상 수도권에 반사이익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주택 모습.
아파트 못지않게 공동관리되는 타운하우스 '태왕아너스 더힐' 3월 본격 입주
대구지역 건설명가 ㈜태왕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초곡리에 건립한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하우스 '태왕아너스 더 힐'이 이달(3월)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진행 중이다.올해 1월 말 준공된 '태왕아너스 더힐'은 입주 초기지만 입주민 만족도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구성, 부대 시설 등이 아닌 의외의 부분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다. 달서구의 한 공단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한 부부는 "자연이 좋아 '태왕아너스 더힐'에 입주했다"며 "늘 숙면을 취하지 못해 침대를 바꾸는 등 여러 방법을 써왔었는데 이사 온 이후 편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패시브 주택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세대 열회수환기시스템으로 집안 습도·온도 등 공기질을 유지해줘 잠을 잘 잘 수 있게 됐다. 한층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두 아이를 키우는 다른 입주민도 "층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돼서 좋다"고 했다.입주민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얻는 부분은 비슬산 자락 자연환경 속에서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다.'태왕아너스 더힐'은 자족 기능을 갖춘 테크노폴리스 신도시가 3분 내외에 자리하고 있다. 비슬산, 송해공원, 유가사, 달성종합스포츠파크도 가깝다. 특히 대구 달서구까지 1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 병원·관공서 등 도심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기존 단독주택 및 타운하우스의 취약점이던 관리비를 절감한 것도 큰 장점이다. 고성능 단열, 고기밀 시공, 3중유리 시스템창호, 열회수환기시스템, 각 세대 태양광발전 3KW가 설치돼 냉·난방비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또한 별동 관리동에서 방범이나 공용 조경 관리, 쓰레기 분리수거, 하자 보수관리, 일반 관리 등을 통합 관리해 아파트 못지않게 관리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세스코와의 협약을 통해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트와 연계한 배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내 세대별 정원 식재 관리를 위한 입주 교육 프로그램, 원스톱 세탁물 수거 및 배달 서비스이 제공될 예정이다.태왕 측은 "설계, 시공, 인테리어까지 대구 최고의 건설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살려 만든 프리미엄 타운하우스다. 기존에 지적되던 난방비, 관리의 어려움 등 불편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입주 시작 후 실제 눈으로 보게 되어서인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전매 가능 여부 , 잔여 물량 유무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했다.'태왕아너스 더힐'은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태왕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초곡리에 지은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하우스 '태왕아너스 더힐' 전경.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침산공원 풀리비에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은 반드시 인접 공원이 붙어 있어 삶 속에서 숲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대구에서 처음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매경주택 김중기 회장의 신념이다. 대구·경산·구미에서 시행사업을 해 왔던 매경주택의 첫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침산공원 풀리비에'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 침산공원과 붙어 있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캐치프레이즈도 '침산에 산다. 공원을 산다'로 내걸었다.'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오는 6월 분양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임대방식의 전·월세 자금 모집으로 진행된다. 보다 완벽한 공간을 위해 수차례 설계 변경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에 △66형 60세대 △101형 65세대 △151형 13세대 등 총 138세대로 조성된다. 지난 1월 투자자 및 수요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마쳤다.인구 250만 대구에 아직까지 실버타운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버타운은 이제 초기 진입단계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구 주택업계에서도 분양 결과에 관심이 높다.김중기 회장은 "매경주택이 시니어 레지던스에 도전장을 내미는데 대구에서 100% 임대 분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증거가 부산"이라면서 "350만 도시 부산은 24년 전에 지어서 207세대가 살고 있고 기장 오실리아 단지에도 527세대와 409세대의 분양을 마친 바 있다. 1천143세대가 살고 있거나 분양을 마쳤다는 얘기인데, 250만 도시 대구에 분양을 하면 10대 1 이상의 경쟁을 가질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전 세대가 남향이며 주거 서비스가 편리하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입주민들은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시니어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되며, 호텔식 컨시어지(예약 대행·우편 관리)와 하우스키핑으로 주 2회 세대청소(설거지와 세탁, 음식물 쓰레기 처리), 월 1회 매트리스 살균청소, 방충망청소를 한다면 일반 가정집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단지 내에서 아침과 점심·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헬스 사우나와 찜질방뿐 아니라 높은 레벨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무엇보다 매경주택에서 추진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차별점은 수준 높은 문화·여가 생활이다. 거주하는 시니어들의 자기 계발과 다양한 활동을 목표로 해 지역 소재 대학들의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가곡, 운동, 와인스쿨, 인문학 등)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법적인 주차공간을 200% 확보하기도 했지만 자동차가 없는 입주민들을 위해 셔틀버스와 셰어 카를 운영해 대구 시내의 백화점·공연장·지하철역 등을 오전에 2번, 오후에 3번 정도를 순회하며 입주민들의 이동력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매경주택이 오는 6월 임대 분양할 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침산공원 풀리비에' 투시도.
"재산권 침해 우려" 아파트 공시가격 '층·방향' 등급 전면 공개 백지화
정부가 아파트 공시가격을 결정하는 층·향에 등급을 매겨 전면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백지화했다. 개인 자산에 정부가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재산권 침해, 낙인 효과가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를 수용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 공시 때 층·향 등급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공시가격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공시제도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동주택의 층·향·조망 등 가격 결정 요인에 대해 단계적으로 등급 체계를 마련해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층은 최대 7등급, 향은 8방, 조망은 도시·숲·강·기타, 소음은 강·중·약으로 나눠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 중 국민 관심도가 높고 등급화가 쉬운 층, 향 등급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 공시 때부터 우선 공개할 방침이었다.하지만 개인 자산에 정부가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정부가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결국 국토부는 개별 소유주가 공시가격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경우 소유주에게만 등급을 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층·향 등급 전면 공개는 무산됐지만 소유자가 이의 신청을 하면 비교 표준 부동산, 비준율, 시세 관련 정보 등 구체적 공시가격 산정 근거도 공개하기로 했다.또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 때 조사자 실명, 연락처를 공개하는 '공시가격 실명제'는 예정대로 시행된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주택 모습.
4월 대구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 3천677세대…전국서 가장 많아
다음달(4월) 대구의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3천677세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아파트 입주 물량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2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0개 단지, 1만4천154세대로 전월(3만5천131세대)보다 60%(2만977세대) 줄었다. 대단지 아파트와 수도권 입주가 줄어든 탓이다. 입주 단지 수는 전국 30개 단지로 올해 월별 50개 내외였던 1~3월보다 적다. 전반적으로 단지 규모도 작다. 1천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비중이 지난 1월 9개(17%), 2월 6개(13%), 3월 11개(24%)였으나, 4월에는 1개 단지(3%)뿐이다. 대구의 대단지는 동구 신천동에 있는 더샵디어엘로(1천190세대)가 유일하다.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도권 입주 물량은 대폭 줄어든다.지역별로는 대구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3천677세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북(3천241세대)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입주 물량이 많았다. 이어 경기(3천218세대), 경남(1천2세대), 충남(816세대), 서울(491세대), 전남(486세대) 등의 순이었다.대구의 다음 달 입주 예정단지는 △중구 도원동 '힐스테이트도원센트럴'(894세대) △중구 동인동1가 '힐스테이트동인센트럴'(410세대) △동구 신천동 '더샵디어엘로'(1천190세대)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골드클래스'(329세대) △북구 고성동1가 '대구오페라스위첸'(854세대)이다.경북은 △구미시 고아읍 '구미푸르지오센트럴파크'(819세대) △경산시 하양읍 '경산하양제일풍경채'(614세대) △경산시 압량읍 '경산아이파크'(977세대) △경주시 현곡면 '경주자이르네'(494세대) △경주시 진현동 '경주엘크루헤리파크'(337세대)다.직방 관계자는 "통상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에는 잔금 확보 등을 이유로 전세매물이 일시적으로 늘기도 한다. 입주 마감 직후에는 이자부담 탓에 가격을 낮춰 세입자를 찾기도해 비교적 저렴하게 새 아파트 전셋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전국의 입주장이 물량 감소로 잠시 쉬어 가는 가운데 1분기 입주가 진행되는 단지나 2분기 공급이 다시 증가할 지역 등을 눈여겨보면 새 아파트에 들어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대구 아파트 전경. 영남일보DB
최근 6개월간 하자 많은 건설사는 어디? 대송·현대엔지니어링·지브이종합건설 순
최근 6개월간 아파트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주>대송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태영건설 등의 순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많았다.국토교통부는 24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접수된 하자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판정 현황을 공개했다. 이는 작년 9월에 이은 두 번째 공개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차원에서 연 2회 반기별로 하자분쟁 처리현황과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한다. 최근 6개월(지난해 9월~올해 2월) 간 하자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대송이다. 대송이 이 기간동안 하심위로부터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수가 246건이다. 2위는 현대엔지니어링(109건), 3위는 지브이종합건설(85건)였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76건)과 플러스건설(76건)은 나란히 4위다. 이어 시인건설(72건·6위), 대우건설(52건·7위), 신호건설(50건·8위), 우미건설(45건·9위)순이었다. 지역 건설사인 서한은 세부 하자판정건수가 39건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일건설(38건), GS건설(34건), 대우산업개발(29건), 부원건설(25건), 한양(23건), 코오롱글로벌(21건), 대광건영·호반건설(각 20건), 포스코건설·롯데건설(각 19건) 순으로 세부 하자가 많았다.최근 5년간(2019년 1월~올해 2월)으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초래한 GS건설(1천646건)이 하자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로 파악됐다. 2위는 계룡건설산업(533건), 3위는 대방건설(513건), 4위는 SM상선(413건), 5위는 대명종합건설(368건)이었다. 이외에 대우건설(360건), DL이앤씨(326건), 동연종합건설(251건), 대송(249건), 롯데건설(221건)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하심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천300여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처리했다. 하자 판정 심사를 받은 1만1천803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55%(6천483건) 수준이다. 그간 접수된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10.1%),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순이었다.한편 국토부는 하자 분쟁 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 균열, 철근 노출, 구조물 균열, 침하 등과 같은 중대한 하자에 대해서는 하심위원장의 결정을 받아 30일 이내에 분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마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영남일보 DB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공사대금 못받는 업체 증가…전문건설공제조합 보증금 청구액 급증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건설업계 일각에서 '4월 위기설'이 불거져 나오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전문건설공제조합에 청구하는 보증금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 청구는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할 때 이뤄진다는 점에서 건설경기가 녹록치 않다는 방증이다.24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보증금 청구액은 2천354억원으로 전년보다 23.1%가 늘었다.보증금 청구액은 2021년 1천531억원, 2022년 1천912억원, 2023년 2천354억원 등 최근 3년간 매년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올 들어서는 보증금 청구액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상승 폭마저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 1∼2월 청구액은 작년 동기 대비 3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는 게 전문건설공제조합 측 설명이다.전문건설공제조합 보증금 청구는 보증에 가입한 조합원사가 공사대금 등을 받기 위해 하는 것이다. 조합원사는 공사를 수주받아 시작하기 전 보증에 가입한다.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공사가 원활치 않아 공사대금을 못 받았을 경우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보증금을 청구한다.전문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과 자금 조달 여건 악화, 수주 감소 등으로 녹록지 않은 건설경기가 지속되면서 조합원사들의 보증금 청구액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올해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건설공제조합은 보증금 청구 증가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8일 확대간부 회의를 열고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증금 청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2008년에 우상향 곡선을 그렸는데, 현재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한편 최근 시공 순위 100위권 안팎의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업계에서는 정부가 4월 총선 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한편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문 분야 공사를 수행하는 전문건설사를 조합원사로 하며, 현재 6만개 넘는 건설사가 가입해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HXD화성개발 신임 대표이사에 박종수 상무 선임
HXD화성개발은 22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수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박 신임 사장은 30여년동안 동사에 근무하면서 경영기획, 사업개발, 신규사업을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으로 업계에서는 정통 화성인으로 통한다.박 사장은 "HXD화성개발의 핵심가치인 최고의 품질로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과 기본과 원칙,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없는 열정으로 HXD화성개발이 고객과 건설인 모두를 보다 더 행복하게 하고 지역사회와 나라에 봉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박종수 HXD화성개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화성산업,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하자공사 논란에 '현장 100% 공개' 전격결정
이달 말 입주 예정인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의 하자 갈등과 관련, 시공사인 화성산업이 22일 입장문을 통해 '공사현장'을 언론에 100% 공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하자 논란에 대해 해당 시공사가 직접 입장문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근 입주를 앞두고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하자공사 여부를 놓고 시공사와 입주예정자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인 탓에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눈들이 많다. 화성산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대구지역 아파트 준공과 관련해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간 갈등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단지도 예외가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3월 초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다수 미흡한 부분이 많았기에 이를 보완해 3월 중순에 재점검을 실시했다. 입주예정자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그 과정을 진행했고 '중대하자 '없이 마무리돼 무난한 준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입주예정자 중 일부가 '중대하자 있다'며 준공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를 각 언론사에 제보하는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악의적 게시물을 연속적으로 게재하는 상황"이라고 답답해 했다.이에 화성산업은 "지금까지 원만한 설득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사실과 다른 일부 입주예정자의 주장이 확산되는 것을 계속 방치할 경우 선량한 입주예정자가 피해를 입고, 당사 브랜드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기에 이르렀다"며 "언론사 취재 기자를 대상으로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현장을 100%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점등식 모습.
입주 앞둔 대구 아파트 곳곳 '하자 민원' 빗발치는 이유는?
최근 입주를 앞둔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하자 및 날림공사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입주자 사전점검행사에서 부실공사 현장을 목도한 입주 예정자들은 우려를 넘어 대노하고 있다. 특히 북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1천207세대)는 벽에 금이 가고 천장에 물이 새는 등 '역대급 하자'로 눈총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입주 예정 아파트에서 하자 부실 민원이 들끓는 이유는 아파트값 하락, 자재값 상승과 공사기간 지연, 코로나 이후 인력 수급 문제 등이 복합작용한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하자·부실 시공 논란은 통상 아파트값 하락 시즌에 반복된다. 집값이 상승 추세였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 조정기'에는 대체로 분양가에서 10~20% 할인된 이른바 '마이너스 피'로 판매되다 보니, 기존 계약자들은 큰 박탈감을 느끼며, 조그만 하자라도 민원을 제기한다는 것. 여기다 2021년 이후 원자잿값이 치솟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강화, 레미콘 파동 탓에 공사기간도 지연되고 있다. 최근 완공된 단지들은 1~2개월 가량 공사가 늦어졌다. 공기가 촉박한데 억지로 준공일을 맞추다보니 하자부분이 대거 노출되는 모양새다. 시공사-예비입주자 간 파열음이 이전보다는 더 거세진 이유다.대구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공기를 연장하는 아파트 사업장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건설사측은 "시공사는 원가 상승에다 공기 부담까지 겹쳐지며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돈을 더 들여 돌관공사(장비와 인원을 집중 투입해 단기에 진척도를 높임)를 하는 단지의 경우, 막판에 공정이 몰리다 보니 마감이 거칠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했다.하자 논란에는 인력 수급 문제 영향도 있다. 대구는 2~3년 전에 분양이 많아 현장에서 인력 수급에 애로를 겪었다. 외국인노동자들이 코로나 때 대부분 빠져나가 더 인력 수급이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많은 건설사들이 하자 민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떨어진 재산적 가치를 하자 등을 무기로 삼아 시공사 측에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역의 한 아파트에선 사전 점검 때 무더기 하자로 입주민의 원성을 샀고, 입주 지연으로 세대별 100만원씩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다른 아파트에서도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으려는 기제가 작용하는 상황"이라며 "할인분양을 한 단지도 시공사와 입주민 간의 하자 논란, 입주민 간 충돌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이미지와 기사는 관계 없음. 영남일보 DB
신생아 특례대출 40일 만에 신청액 4조원 넘어…증가세 다소 둔화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규모가 출시 40일 만에 4조원을 돌파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신청이 2조5천억원 규모로 몰렸다가 최근엔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모양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지난 1월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40일 동안 1만6천164건, 4조193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이 중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이 1만1천887건, 3조2천139억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구입 자금 대출 중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대출 신청 규모가 2조1천241억원으로, 구입 자금 대출 신청액의 66%를 차지했다.전세 자금 대출(버팀목)은 4천277건, 8천54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대환 용도는 3천903억원으로 48%를 차지했다.구입 자금 대출에서 대환이 위주가 되며, 출시 한 달 만에 7만7천명이 17조5천억원(대환 용도 51.5%)을 신청한 특례보금자리론만큼의 위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공급 규모가 특례보금자리론보다 작고 신청 조건이 특정돼 있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 신청하려면 연 소득이 1억3천만원 이하여야 하고, 순자산 요건(4억6천900만원 이하)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에 32조원의 예산을 배정했다.한편 신생아 특별·우선공급은 이달 25일 시작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태아를 포함해 2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가 청약할 수 있으며 결혼하지 않은 가구도 청약이 가능하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전세금 떼일까봐"…대구경북 빌라 '월세화' 가속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등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도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였다.2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지난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1천14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9천268건, 월세 거래량은 1만1천878건이었다.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전국 빌라의 1월 기준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34.4%, 2022년 42.8%, 2023년 53.2%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대구의 빌라 월세 비중은 60%를 넘었다. 1월 대구의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119건으로,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6건, 월세 거래량은 76건이었다. 월세 비중이 63.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 빌라 월세 비중은 65.7%였다.시도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빌라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80.5%)이었다. 이어 경남(76.3%), 세종(75.9%), 충남(75.3%), 전남(65.9%), 경북(65.7%), 대구(63.9%), 제주(63.0%), 전북(62.0%) 등의 순이었다.월세 100만원 이상 고가 빌라 거래량도 상승세다. 지난 1월 월세 100만원 이상인 전국 빌라 거래량은 923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2019년 153건, 2020년 175건, 2021년 225건, 2022년 495건, 2023년 802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등에 따른 전세 기피 탓에 빌라 임대차 시장에선 월세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며 "월세 100만원 이상의 고가 빌라 거래도 계속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더불어사는 사회 책임 실현" 대구도시개발公-광주도시公 협약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5일 광주도시공사와 달빛동맹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상호협력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공사의 임직원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광주도시공사와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실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공유·발굴 추진 △관련 업무 전반 인력·정보 교류 활성화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한 지역 현안 해결 △재난 대비 및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실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광주도시공사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이 대구-광주 상생 발전의 토대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과 달빛동맹 및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의대 증원 '확정 vs 제동'…의정 갈등 '운명의 한주'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토끼띠 5월 15일 ( 음 4월 8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