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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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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 바다를 향하여 .10] 제10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지상중계 <하> 러시아의 수소에너지 전략과 한·러 협력 방안
전 세계적으로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수소경제·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이지만, 아직 원천기술에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생산량 세계 2위, 수출량 세계 1위라는 점에서 수소에너지와 관련한 한·러 협력은 불가피하다. 배규성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연구교수는 수소에너지와 관련한 한·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포항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방안을 모색했다.◆전쟁 통해 본 교훈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한 식량과 에너지 부족으로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있다. 전쟁으로 에너지 중요성이 부각됐으며, 이 중 천연가스와 LNG는 더욱 중시되고 있다. 이는 수소에너지 매개체인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핵심 원료이기 때문이다.러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다. 중동, 인도네시아 등을 제외하면 러시아 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국가도 거의 없다. 한국에 있어서 러시아 천연가스는 수송비가 저렴하고 파이프라인도 가능하다. 파이프라인이 북한을 통과하면 북한을 포용할 수도 있다. 러시아와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과 상업적 협력도 가능해진다.러-우전쟁으로 에너지안보 가중한국, 세계 LNG 기술 핵심 국가수소 산업 뛰어든 포스코 중심저장고·운반차량 개발 나서면포항시 미래 새 먹거리 될수도◆러시아의 수소에너지 전략지구 온난화 과정을 늦추고,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저탄소 경제 개발은 세계 경제의 우선순위 목표다. 전 세계 수소 수요는 연간 1억1천600만t으로 추산된다. 이 중 순수 수소는 연간 7천400만t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다른 가스와 혼합해 열·전기에너지 생산의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수소의 잠재적인 주요 공급자이자 소비자인 러시아는 2030년까지 국제 수소에너지 시장의 15% 점유를 목표로 한다. '2035 러시아 에너지 발전전략'에서 2024년까지 20만t의 수소 생산능력 구축, 2035년까지 10배 늘리겠다는 것이다.◆한·러 수소에너지 협력 방안우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는 에너지정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천연가스는 화석 연료 중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가장 적고, 수소에너지 매개체를 생산하는 핵심 원료이다.한국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3위, LNG 저장용량 2위, LNG 선박 수주 1위 등 글로벌 가스 산업을 이끄는 핵심 국가다. 수소에너지의 국가·국제적 표준화와 인증시스템 및 운송 부문에서 세계적인 강국이다.정부가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러·우 전쟁 이후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에너지 확보는 안보의 핵심이다. 에너지 비축을 늘리는 한편 민간 중심의 해외 자원 개발이나 정부가 주축이 되는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이 전쟁으로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받고, 한국이 러시아의 비우호국으로 지정돼 무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제약받지만 국가 간의 전략적 협력은 여전히 필요하다.'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산업에 뛰어든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액화 수소 플랜트 및 저장소, 기체 수소 저장소의 건설과 수소운반 선박·차량 개발에 포항시가 적극 나선다면 이차전지와 함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리=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에서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배규성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연구교수
[포토뉴스] 휘발유 가격 하락…대구 1700원대 진입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1일 무연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까지 내린 대구 동구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많은 차량들이 줄지어 주유를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대구 찾은 野 당권주자들...이재명 "통합", 박용진 "어대명 아닌 오대박"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 한 가운데 유력 주자들이 31일 나란히 대구를 찾았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재명 의원은 대세론을 형성한 가운데 당내 통합을 강조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박용진 의원은 선두주자인 이 의원을 비판하면서도 민주당의 혁신 등을 앞세우며 '오대박(오늘부터 대표는 박용진)'이라는 구호를 띄웠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시민 토크쇼 '만남, 그리고 희망'에 참석해 1시간30분 가량 지지자, 당원, 시민 등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위주의 계파 공천이 이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공격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총선) 공천을 마음대로 할 거로 의심하는데, 언제 이재명이 그렇게 했나. 성남시와 경기도를 경영할 때 능력이 같으면 우리 쪽 사람을 썼지만, 능력이 더 좋으면 상대 진영의 사람도 썼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실력 있고 성과로 국민에게 증명하고 경쟁력이 있어 상대방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공천해서 (총선에서) 많이 이기는 게 목표"라며 "내 편이니까 떨어질 위험이 있어도 나가고, 나하고 생각이 다르니까 당선될 가능성이 많아도 '(출마)하지마' 이렇게 해선 안된다"고 했다.이 의원은 이날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대구지역 당원 사이에서 갈등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 경북 지역을 보면 안타까운게 많다"며 "원래 '없는 집에 갈등이 많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힘들면 내부적으로 갈등이 많다. 어려운 지역일수록 서로 위해주고, 서로 격려하고, 손잡고 단합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어 "대구 경북에서 민주당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가. 존중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취약지역은 중앙당이 재정 등을 지원하고 지역위원장들이나 오랜 기간 고생한 이들은 비례의원 국회의원 뽑을 때 배려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86 용퇴론'을 두고는 "정치는 실용적이어야 한다"며 "일률적 기준에 의해 누군가를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 의원은 지난 30일 대선 후 처음으로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아 토크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안동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서영교·박찬대 위원 등 최고위원 후보와 임미애·장세호 등 경북도당 위원장후보·김위한 안동예천지역위원장 등이 함께했다.같은 시각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박용진 의원은 "어제까지는 대표가 이재명이라고 하는 '어대명'이었는진 몰라도, 오늘부터 대표는 박용진이라고 하는 '오대박'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이 후보가 대표가 되면 계속 언론 탓하면서 언론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이 변화하고 혁신해야지 왜 남한테 탓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박용진의 노선은 남 탓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서 잘못을 찾고 변화하고 혁신하는 혁신 노선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박용진의 혁신노선과 이재명의 남 탓 노선의 격렬한 투쟁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일명 '97그룹'인 강훈식 의원과의 단일화 여부를 두고는 "반드시 하겠다"면서도 "다만, 제가 단일화를 압박하는 듯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TK를 위한 공약으로는 영남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3석 할애, 차기 전당대회 대구개최 등을 내걸었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언급하며 "특별법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게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책임 문제를 어느 정도로 규정할 것이냐인데, 민주당이 예결위까지 책임을 맡은 다수당으로서 대구경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했다.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문재인 정부를 수사하는 등 압박을 많이 하는데, 아주 글러 먹은 태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국정운영 동력을 이전 정부에 대한 갈라치기와 망신 주기로 얻으려 하니 지지율이 곤두박질친다"면서 "출범 두 달이 지나자마자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국정을 운영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의원이 3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만남 그리고 희망'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박용진(오른쪽) 의원이 31일 대구 동대구로 투에버 빌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소속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청년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포토뉴스] 공단지역 본격 여름휴가
31일 대구 3공단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단과 사업소 등이 본격 여름휴가에 들어가 거리가 한산한 가운데 노원동의 한 업체 앞에 여름휴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포토뉴스] 장마 끝자락 대구 도심 하늘
장마가 거의 끝이 난 듯 불볕더위와 함께 맑은 날씨를 보인 25일 대구 도심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떠다니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포토뉴스] 무더위 속 해바라기와 꿀벌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9일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에서 활짝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해바라기에 꿀벌들이 모여들어 부지런히 꿀을 빨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대구·경북 장맛비 내려…가뭄 해소 가능할까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접어든 18일 대구경북지역에도 비가 내렸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오는 21일과 24일에도 예고돼 댐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심각한 지역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관심이다.대구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에 의한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대구경북지역에 내린 비는 19일 오전까지 지역별로 5~64mm 정도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모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경북지역 가뭄 해갈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은 높지만,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8일부터 내린 비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으로 내린 비와 강수량이 비슷한 정도여서 가뭄을 해소할 정도의 많은 비는 아니다"라며 "19일까지 내리는 비의 강수량과 목요일과 일요일 예보된 비의 강수량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대구경북지역은 마른장마, 가뭄 등으로 지역 곳곳에서 가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장맛비가 내려 무더위를 식혀준 18일 동대구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포토뉴스] 시원하게 내리는 장맛비
장맛비가 내려 무더위를 식혀준 18일 동대구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횡단보도를 걸어가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포토뉴스]'고압선 위험 방지' 무더위 속 가지치기
무더위속에 17일 대구 수성구 국채보상로에서 한국전력 관련 작업자들이 고압선과의 접촉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의 가지와 잎을 자르는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고속도로-고속도로 사이 '안전속도 5030'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개선 시급
고속도로와 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대구 북구 호국로에 적용된 '안전속도 5030'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서변IC와 동명·동호IC 사이에 위치한 호국로 일부 구간은 별도의 나들목(IC)이 없어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진입한다는 인식을 못 한 상황에서 제한속도만 시속 80㎞에서 60㎞, 이어 50㎞로 급격히 줄어들어 도로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한다.특히 해당 구간은 제한속도 안내 표지판을 제외하곤 별다른 안전 문구나 대책이 부족해 적지 않은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별도의 램프 구간을 둬 자연스러운 도로 변경을 유도하는 다른 IC와 달리, 유독 이 구간만 일반도로인 호국로로 바로 이어진다. 진입한 뒤 불과 1∼2분 사이 국우터널을 지나면 제한 속도는 시속 50㎞까지 낮아진다.이곳으로 출·퇴근하는 한 운전자는 "고속도로에 맞게 탄력적으로 주행하다 갑자기 제한 속도가 시속 20㎞ 뚝 떨어지니 멀리서부터 제동을 걸 수밖에 없다"며 "터널을 지나면 내리막임에도 불구하고 제한속도는 다시 10㎞ 더 낮아져 주행 탄력성 하양은 물론, 늘 사고 위험에 불안하다"고 지적했다.호국로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고속도로 사이에 낀 일반도로가 됐다. 대구외곽순환도로 개통 전까지는 대구의 간선도로 역할을 하며 제한 속도 시속 70㎞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대구 전역에 안전속도 5030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제한 속도가 시속 60㎞로 조정됐다. 직선으로 연결되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비교해 제한속도가 20㎞나 더 낮게 조정된 것이다.고속도로 운행에 따른 운전자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일반도로와 바로 접하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순환도로의 도입 목적인 연속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일부 구간에 한해서라도 속도 변경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온다.이에 따라 호국로에 적용된 안전속도 5030의 실효성 역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호국로는 고속도로 사이에 낀 일반도로여서 안전속도 5030 적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안전속도 5030 도입 전·후 호국로의 교통사고 건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 분석에 따르면 현재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서변IC에서 50사단 앞 학정삼거리까지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20년 16건에서 5030 정책이 시행된 지난해 21건으로 오히려 5건 늘었다.교통 전문가들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연속성을 위해 호국로의 제한속도를 안전속도 5030 이전인 시속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대구 성서초등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를 달구벌대로(제한속도 60㎞)에 맞춰 기존 30㎞에서 50㎞로 조정한 것과 같이 인접 도로와의 '키 높이'를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교통전문가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호국로의 제한속도가 하나의 도로처럼 일치해야 본래 순환도로의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과거 순환도로의 실패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문제점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달서방면 서변IC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가 직접적으로 만나는 도로임에도 최고 속도 제한을 제외하곤 별다른 안전대책 문구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코로나 재유행 왔나"…신규 확진 증가세 속 대구 488명, 경북 903명 추가
코로나19 여름 재유행 조짐 속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10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88명(해외 유입 사례 11명)이다.이는 최근 한 달 간 일요일 기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다.한주 전 일요일인 지난 3일 대구에서는 2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6월 26일 283명, 6월 19일 402명, 6월 12일 396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이날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1천271명이다.현재 대구지역 의료기관 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2.7%이다.코로나19 격리관련 재정지원 개편방안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입원·격리 통지자부터 병의원에서 진료(대면·비대면)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을 환자가 부담하게 된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다만, 입원치료 시에는 현재와 같이 정부지원을 통해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경북에서는 903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이다.시군별 확진자 수는 구미 183명, 포항 156명, 경산 108명, 경주 94명, 안동 54명, 영주 46명, 김천 36명, 상주 36명, 영천 35명, 문경 34명, 칠곡 27명, 예천 23명, 의성 21명이다. 또 성주 11명, 군위 9명, 청도 7명, 울진 7명, 영양 6명, 봉화 4명, 영덕 3명, 고령 3명이다.경북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천424명으로 증가했다.전국적으로는 2만4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250명이다.이날 전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천643명이 됐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7명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6일 오후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코로나19 증가세 계속...대구 658명, 경북 798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7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58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7만6천16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9명이다. 이날 대구 신규 확진자 수는 한주 전인 지난달 30일(402명)과 비교해 256명이 늘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천270명으로 늘었다.현재 대구지역 의료기관 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4.8%이다.경북에서는 798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다. 경북은 한주 전(501명)보다 일일 확진자 수가 297명이 증가했다.시군별 확진자 수는 구미 184명, 포항 126명, 경주 107명, 안동 70명, 경산 60명, 김천 33명, 칠곡 31, 예천 29명, 영주 25명, 상주 24명, 성주 17명, 문경 15명, 울진 13명이다. 또 의성 10명, 영양 7명, 군위 5명, 고령 5명, 영덕 4명, 청도 4명, 봉화 1명이다.이날 경북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천417명이다.전국적으로는 1만8천5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전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0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천593명이 됐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6명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6일 오후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포토뉴스] 다시 길어지는 코로나 검사 대기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천371명(6일 0시 기준)으로 점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사람들 시선 뺏어가는 콘텐츠가 살아남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2 사별연수 지원사업'에 따른 영남일보 사별 연수(3회차)가 4일 영남일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김현 EBS PD는 '모바일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 PD는 "이제 '어텐션 이코노미(attention economy)'가 중요해졌다. 사람의 시선이라는 게 별것 아니었지만, 이제 그게 돈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뺏어가는 자가 승리한다"고 말했다.김 PD는 모바일 시대 콘텐츠 소비 패턴이 과거와 비교해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모바일에서 어마어마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청자, 독자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데,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EBS도 유아 프로그램 시청률이 급감하면서 유튜브와 방송 모두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 해서 나온 게 '펭수'였다"고 설명했다.그는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깃과 그들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는 앞부분이 중요하다며, 여기에 시청자에게 던지는 질문, 시의성 있는 내용, 효과음 등 흥미로운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했다. 김 PD는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를 보면 음악 비중이 가장 크다. 게임, 스포츠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식정보·뉴스 콘텐츠는 모바일로 열심히 해도 생각보다 소비되지 않는다. 모바일상에서 기존 뉴스를 공급하는 식으로 잡다한 뉴스를 종합일간지처럼 공급하면 잘 소비되지 않고, 유튜브 등 플랫폼 회사들도 키워주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언론사에서) 뉴스로 다양한 형태의 영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지만, 당장 수익이 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유튜브가 대세이다 보니 다양한 방식의 영상을 만드는 데 애쓰지 않으면 나중에는 뒤처져 대중과의 관계가 단절될 것"이라며 "타깃을 잘 선정해 이들의 관심사별로 채널을 만들어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최소 1~2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4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김현 EBS PD가 '모바일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포토뉴스] 무더위 숲속피서
3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팔공산 동화시설지구 분수대 앞에서 시민들이 한 공연단의 음악을 들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의대 증원 '확정 vs 제동'…의정 갈등 '운명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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