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당X경북대 미술학과 기획전 'Art for Futuer' 12월9일까지 청문당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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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5 11:29  |  수정 2023-11-15 11:36  |  발행일 2023-11-15
경북대 미술학과 5개 팀 참여

전시 경험 제공으로 진도탐색 도움될 것으로 기대
청문당X경북대 미술학과 기획전 Art for Futuer 12월9일까지 청문당서
청문당 기획전시 'Art for Future' 포스터<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과 경북대 미술학과는 오는 12월9일까지 경북대 북문 인근 복합문화공간 '청문당(靑文堂)'에서 기획 전시 'Art for Future(내일을 위한 미술)'을 선보인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경북대 미술학과 5개 팀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에게 전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는 사람과 미술 두 개의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강유리, 이지원, 오민정이 참여해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장소, 관계 등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들을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으로 풀어가는 3인 3색의 전시다.

청문당X경북대 미술학과 기획전 Art for Futuer 12월9일까지 청문당서
강유리 '정의할 수 없는 2'<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두 번째 테마는 '학문으로서의 미술'에 대한 고찰을 펼쳐낸다. 정수빈, 김찬, 조현우, 김민주가 참여한다. 이들은 '무엇을 그릴까' 보다 '어떻게 그려나갈까'에 대한 고민으로 작업을 풀어나간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부 전시는 '무엇인가 행하는 사람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실험적 연구'란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인 '무엇인가 행하는 사람들'은 정혜진, 이정인, 김태언이 참여해 디지털 드로잉과 종이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작업하며, 디지털의 특징을 살려 프린팅에서부터 굿즈 제작까지 다양한 결과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현정, 김수현, 안아현, 이아라가 참여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실험적 연구 프로젝트'라는 두 번째 테마도 기대된다. 디지털 프린팅과 영상을 결합하는 방법을 통해 서로 다른 삶이 담긴 사적공간을 드러내며 삶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전시한다.

청문당X경북대 미술학과 기획전 Art for Futuer 12월9일까지 청문당서
정혜진 '당초'

12월2~9일 열리는 3부 전시는 경북대 서양화과 PBL(project based learning) 수업의 결과물로서 '피란민촌의 재탄생, 어울림 마을 福(복)현'을 주제로 마련된다. 김민송, 김사랑, 김세은, 김수정, 김예람, 김지원, 김현진, 민다나, 박봄, 여의민, 이다경, 이윤진, 장세영, 정호진, 한정은, 황태희 등이 참여한다. 참가한 예비 예술인들은 마을을 3D로 구현한 체험키트와 일러스트, 마을의 사계절을 담은 달력 등을 개성 있게 펼쳐내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을 굿즈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현장의 살아있는 경험을 통해 예비 예술인들이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공휴일 휴관.(053)320-513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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