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화 '화이트홀'<어울아트센터 제공> |
최태화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장 전경.<어울아트센터 제공> |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원로작가 최태화 개인전 '네거티브, 새로운 차원의 예술'을 센터 내 갤러리 명봉에서 선보인다.
'2023 EAC 작가 지원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의 1973년 작품인 '비곡'부터 2009년 작품 '화이트홀' 등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 작가의 작품에서는 그의 조각 세계 집약체인 '네거티브' 개념을 볼 수 있다. 최 작가는 1970년대 중반 네거티브 조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네거티브 작업을 해왔다. '네거티브'는 단순히 반대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조각 예술의 전통성인 볼륨과 양감을 파내어 버림으로써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된 기법이다.
어울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최 작가의 조각 지향점인 '네거티브'를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 (053)320-513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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