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항일운동 다룬 뮤지컬 '반딧불' 제작발표회 열려

  • 김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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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9 11:55  |  수정 2018-04-19 11:55  |  발행일 2018-04-19 제1면


대구시립극단 창단 20주년 기념 뮤지컬 '반딧불' 제작발표회가 18일 대명동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대명홀에서 열렸다.

연극 '비상', 뮤지컬 '비 갠 하늘', 연극 '똥글뱅이 버스'에 이어 대구시립극단이 지역성을 담아 선보이는 창작공연 뮤지컬 '반딧불'은 대구사범학교 독서회사건을 모티브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대구사범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1930~4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에 맞게 주요 인물과 음악, 안무를 구성했다. 음악적 콘셉트는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밴드를 기초로 아날로그 감성을 통해 시대상을 반영했고, 안무는 일제강점기 억압된 삶을 살고 있는 남학생들의 이야기가 주로 이루어지므로 남성적이고 강한에너지의 액티비티한 동작으로 구성했다.

[최주환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반복되는 역사, 변하지 않는 역사, 지금도 멈추지 않는 역사에 대해서 대구시민들이 자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구시립극단 창단 2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반딧불'은 5월 25일(금)~26일(토) 양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한다.

/ 김진년 기자 sh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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