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바나나, 대프리카의 위엄? 대구 바나나 직접보니 [영상]

  • 김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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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3 15:58  |  수정 2017-06-13 15:58  |  발행일 2017-06-13 제1면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한 대프리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유난히 여름이 뜨겁기로 유명한 대구의 한 가정집에 바나나가 자란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곳은 동구 효목동 김덕규씨가 주택을 개조해 운영하고 있는 삼계탕 가게로 김씨가 관상용으로 심은 바나나 나무에 올해 처음으로 바나나가 열린 것이다.

[김덕규_바나나 나무 주인]
"관상용으로 필요해서 여러 나무가 있지만 바나나 나무가 여름에 무성하니까 심게 됐습니다. 작년 가을에 한번 꽃이 폈었는데 금방 추워지니까 얼어버렸어요. (올해) 3월말부터 일찍 싹이 자라서 처음으로 6월달에 핀 겁니다. 인터넷에도 안좋은 말들이 많이 나돌아 다니꺾는다는 둥 말들이 많아서 매일 아침마다 나와서 바나나 확인하는게 일상이 됐습니다. 잘 보고 사진 찍어 가시고 하는 건 좋은데 바나나는 안건드리시면 좋겠어요"

이어 김씨는 큰 봉우리 아래 손가락 크기의 바나나가 제대로 자란다면 가을쯤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김진년 기자 sh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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