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가 13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유네스코 물안보국제연구교육센터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가 국내외 물산업 진흥과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외연확장에 나섰다.
KWCC는 13일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i-WSSM)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산업 진흥과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협력을 약속했다.
i-WSSM은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자연과학분야 유네스코 카테고리2 센터로 설립됐다. 국제적인 물 관련 정책 결정권자들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KWCC 회원사와 물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 참여도 지원한다.
KWCC는 지역 산업계와도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물과 환경산업에도 ICT를 이용한 새로운 융합이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다. 날씨나 기후, 물 관리 분야 등에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분야가 결합된 새로운 영역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 KWCC 측 설명이다.
오는 17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대경ICT산업협회(DGICT), 대구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산업현장 현안 해결 △우수인재 채용 공동 대응 △기술 및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이다.
KWCC 관계자는 “i-WSSM의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기회가 생기고 홍보도 병행할 수 있게 됐다"며 “또 물 산업계에도 ICT가 스며들고 있는데 지역 ICT업계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융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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