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주민공청회 개최

신현국 문경시장이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 주민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역주민, 환경단체, 자연 및 문화관광해설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문경지질공원의 설명과 패널워원의 주제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문경시 서승환 지질전문가의'문경지질공원의 현황과 추진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전문가 4명, 문경시 1명으로 구성된 패널위원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완상 박사의'국가지질공원 제도',충북대학교 김윤섭 교수의'문경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 지권환경연구소 최옥곤 소장의'문경의 생태·지질자원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경상북도 김정훈 지질전문가의'경상북도 지질공원의 현황 및 지원계획', 문경시 권중칠 환경보호과장의'문경지질공원 관련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 후 참석한 주민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문경이 가진 생태자원의 우수성은 문경돌리네습지의 람사르 습지 지정과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통해 세계에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문경의 지질학적 가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더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인정 받을 차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6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타이틀을 획득한 문경시는 오는 2025년 하반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국가지질공원 필수조건 이행사업을 마무리한 뒤 25년 6월에 환경부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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