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만든 예술?…대구 어울아트센터서 4월 27일 까지 정크아트 전시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정크아트 야외전시 '잇-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정크아트를 통해 버려진 물질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며, 환경과 예술의 공존을 탐구한다.
참여 작가는 김호성, 에릭송, 오대호 세 명으로, 각자의 조형 언어를 통해 버려진 물질을 새롭게 해석했다. 김호성 작가는 폐가로등으로 만든 쇠똥구리 조형물과 소 형상을 통해 자원의 순환과 생명력을 표현했다. 에릭송 작가는 폐자동차 부품과 농기구를 활용한 기계 생명체 조형물을 선보였으며, 오대호 작가는 폐타이어와 플라스틱으로 곤충과 동물 형상 작품을 제작했다.
전시와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 '잇는 손'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폐기물로 직접 작품을 만들고, 완성된 작품은 4월 중순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어울아트센터 야외 공간에서 24시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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