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환경안전관리기준 시행 앞서 지도점검

경북도청
경북도가 내년부터 강화되는 환경안전관리기준 시행을 앞두고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도내 어린이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활동공간은 13세 미만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으로, 놀이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포함된다. 내년부터는 과학관이나 수목원 등도 포함됨에 따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2개 시·군과 함께 환경보건법에 따라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은 시설물 외관 검사와 시료 채취를 통해 이루어진다.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속, 목재 방부제 사용 여부, 토양의 중금속 및 기생충, 실내공기의 폼알데하이드 등을 분석한다. 지난해의 경우 48곳에서 405건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대사량이 많고, 신경·생식기관 발달이 미완성 상태이기 때문에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하다. 환경부가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 것도 이때문이다.
2026년부터 모든 시설에 적용될 강화된 기준은 도료의 납 함량을 90mg/kg 이하로, 바닥재의 프탈레이트류 총함량을 0.1% 이하로 규정한다. 연구원측은 강화된 기준을 전파하고, 노후 시설 개선과 친환경제품 사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