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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7기 다락헌시인학교 회원들이 수료식을 기념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락헌시인학교 제공> |
팔공산 문학의 집 '다락헌'을 운영하는 장하빈 시인이 다락헌시인학교 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3월5일 개강해 12월24일까지 10개월간 총 40강으로 진행되며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다락헌시인학교의 강좌는 시 창작 강의와 작품에 대한 토론을 펼치며 회원 간 상호 멘토링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마지막 주는 숲 속의 산책시간, 문학기행, 새로운 시 읽기, 애송시 낭송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초대 강연에는 4월25일 신용목 시인(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9월24일 황성희 시인(대구문학관 상주작가)의 '체험적 시 쓰기'가 예정돼 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카르페 포엠(Carpe poem)'을 슬로건으로 2018년 문을 연 다락헌시인학교는 지난해 천강문학상(이은우), 가야문학상(손준호), 송순문학상(변영현), 월간문학 신인상(오금희) 등 각종 문학상 및 신인상 수상자를 냈다. 2023년과 2021년엔 각각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김미경),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변영현)에 당선자를 배출했다.
장 시인은 1997년 '시와 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비, 혹은 얼룩말' '까치 낙관' '총총난필 복사꽃' '신의 잠꼬대' 등을 펴냈으며 시와시학상 동인상,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선착순 12명 모집. 수강료 80만원. 문의 010-2522-7590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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