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화 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소프라노 이혜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바리톤 안대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가을 합창 축제'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연세대 음대 동문합창단 및 이화챔버콰이어 지휘자, 인터쿨트루(월드콰이어 게임) 한국 대표 및 코리아합창제 예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신화 이화여대 명예 교수가 객원 지휘자로 참여한다.
1부에선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발췌곡을, 2부에선 한국 합창과 오페라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1부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가 중세 시가집인 카르미나 부라나를 바탕으로 작곡한 세속 칸타타로, 193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됐다.
곡은 총 3부로 구성돼있으며 운명 앞에 모두가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운명의 힘'을 이야기한다. 이번 연주회에선 17곡을 발췌해 들려준다. 소프라노 이혜정, 바리톤 안대현과 대구시립합창단, 디오오케스트라 타악기 앙상블이 2대의 피아노와 함께한다.
휴식 후 2부는 가을을 가득 담은 합창 무대로, '한국 합창'과 '오페라 합창'을 들려준다. '한국 합창'의 무대는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노래하는 '산촌', 잊을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을 담은 '추억', 무반주 곡 '소쩍새', 한국적인 익살과 고된 삶을 재치있게 표현한 '명태'까지 4곡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오페라 합창'의 무대는 가을과 어울리는 오페라 명곡들로 구성했다.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Habanera)'와 '투우사의 노래(Air de Toreador)',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Brindisi)'로 연주를 마무리한다.
A석 1만6천원, B석 1만원, BL석 1만원. (053)250-149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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