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가야금으로 만난다…로사 오케스트라 심포닉아트의 '우리가락 악가무'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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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  수정 2024-10-24 15:24  |  발행일 2024-10-25 제18면
26일 오후 5시 대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가야금 오케스트라 중심 새로운 작·편곡해 연주
전통과 현대의 조화 가야금으로 만난다…로사 오케스트라 심포닉아트의 우리가락 악가무
로사오케스트라 심포니아트 공연 모습. <대덕문화전당 제공>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올해 대덕문화전당의 상주단체로 선정된 로사오케스트라 심포닉아트의 마지막 공연 '우리가락 악가무'를 26일 오후 5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3요소인 '악·가·무'를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 무용수, 연주자 등과 함께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소리꾼 김수경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가야금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새로운 작·편곡을 통해 재해석된 가야금 협주곡, 재즈 협주곡, 민요 협주곡과 판소리,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협연 등으로 채워진다.

공연은 남구의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남구농악단'의 대취타 공연으로 시작한다. 가야금 오케스트라로 재편곡된 경기민요의 '타령가', 동서양 현악기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현대무용과 함께하는 'Lambada'를 선보인다.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줄 궁중무용 '천의 무봉', 아쟁과 판소리의 협연으로 만나는 '흥보가' 등도 연주해 우리 전통음악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미화 로사오케스트라 심포닉아트 대표는 "전통음악의 3요소를 모두 담아낸 본 공연은 아름다운 가야금 음색을 중심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우리 국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전석 무료. (053)664-3118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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