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금융권 최초로 지능형 전력 계량시스템 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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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1  |  수정 2024-08-01 07:38  |  발행일 2024-08-01 제13면
한전과 관련 업무협약
iM뱅크, 금융권 최초로 지능형 전력 계량시스템 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이창우 iM뱅크 리스크관리그룹 상무(왼쪽)와 신철호 한국전력 스마트미터링실 실장이 지난달 30일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 데이터 활용 시범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옛 대구은행)와 한국전력이 AMI(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 데이터 활용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iM뱅크가 은행 리스크 관리 선진화 차원에서 국내 금융권에선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iM뱅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이 협약은 은행의 대안정보 활용을 통한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 차원에서 추진됐다.


AMI는 한국전력이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개발한 지능형 전력 계량시스템이다. 고객의 전기 사용량을 검침·분석해 전력 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 전기 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 자발적인 전기절약과 수요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한전은 AMI 구축의 일환으로 '기업 경영상태 사전 예측 모델'을 새로 개발했다. 이 사전예측 모델의 주요한 분석 팩터(factor)는 기업체 전력 사용량과 전력 사용패턴이다.

iM뱅크는 이 점에 주목해 한전과 손을 맞잡기로 했다. 한전과 협력해 기업체 전력 사용량과 전력 사용패턴을 활용하면, 은행 리스크 관리에 있어 대안정보 활용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iM뱅크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데이터의 유의성과 활용성을 상호 개선하고, 향후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 선진화를 통해 시중은행 전환 후 건전하고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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