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기후 위기 대비 환경기초시설 특별점검 실시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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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30 13:42  |  수정 2024-04-30 17:18  |  발행일 2024-04-30
총 82개소 대상. 하·폐수 무단방류 점검 등
대구환경청, 기후 위기 대비 환경기초시설 특별점검 실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대구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이 기후 위기에 따른 환경 변화와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5~9월 대구경북지역 환경기초시설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모두 82개소로 여름철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낙동강 수계 내 1만t/일 이상 공공하·폐수처리시설(28개소), 안동·영주댐 유입 공공처리시설(37개소), 전년도 풍수해 피해시설(17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하·폐수 무단방류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 △총인(T-P)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수질 TMS(원격수질 감시체계) 적정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장마철 침수 및 안전사고 대비상황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위반 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은 하수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개선명령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및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녹조 우심 지역 및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원을 집중 관리해 녹조 발생 예방과 낙동강 수질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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