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을 음악회와 함께…대구 구·기초문화재단 산하 공연장서 송년음악회

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가 대구의 구 산하·기초문화재단 산하 공연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대구서구문화회관 송년음악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지휘자 서찬영이 지휘하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맘보'를 연주한다. 퍼커셔니스트 이상준의 러시아 마림바 협주곡 '마슬레니차 축제',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의 '치고이너바이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소프라노 배진형과 테너 석정엽은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길거리의 노래'와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에 이어 듀엣으로 '대지의 노래'를 선보인다. JTBC '팬텀싱어 4'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지역 출신 베이스 이기현은 러시아 민요 '백학'을 들려준다.

바리톤 고성현은 '시간에 기대어','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소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너라면', 영화 '보디가드' OST 'I will always love you' 등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전 예매(1인 2매) 필수. 전석 무료. (053)663-3081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송년음악회는 30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열린다.

'심포니로 즐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이종진이 지휘하고,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소프라노 최정원, 바리톤 오동규, 수성아트피아 상주 남성 중창단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가 출연한다.

공연에선 루이스 프리마의 'Sing Sing Sing', 야니의 'Santorini', 루이스 폰시의 'Despacito', 영화 '영웅본색 Ⅱ' OST,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장희빈' OST '그대 향한 사랑' 등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뿐 아니라 아름다운 선율의 성악 연주까지 만나볼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053)668-1800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어울아트센터는 송년음악회를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연다.

이태은이 지휘하는 이날 공연에선 한국 가곡을 포함해 영화 OST,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막을 연다. 오보이스트 최용준은 '가브리엘의 오보에', 플루티스트 전미진은 '아를르의 여인' 중 '미뉴엣', 첼리스트 배원은 '헝가리안 랩소디' 등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이정아, 바리톤 송민태, 테너 최호업이 'I could have dance all night', '서른 즈음에', '시간에 기대어'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5천원.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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