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심씨가 계명대 동산병원에 병원 발전기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현 교수·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마이클 심씨·아내 소피아 심씨·박남희 동산병원장·권상훈 대외협력처장.<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
미국 뉴욕의 SIMCO 엔지니어링 설립자인 마이클 심(73·Michael Walter Sim)씨가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에 병원 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심씨 부부는 동산병원에서 류마티스내과 김상현 교수에게 진료받은 인연으로,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에 감동 받아 병원 후원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19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2021년에는 7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발전 기금까지 포함해 총 3억여 원을 기탁했다.
심씨는 1963년부터 2013년까지 약 50년을 미국에서 거주했다.
거주 당시에는 교통설비 분야의 전문가로 1990년 미국 뉴욕에서 교통공학, 수송계획, 환경분석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인 SIMCO 엔지니어링을 설립해 뉴욕 JFK공항 및 Newark 공항 활주로 공사,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교량 건설 등 평생을 교통연구 및 공사 분야에 종사 해왔다.
2013년 여생을 한국에서 보내고자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재능 기부 등 여러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귀감이 되기도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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