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대구 유망 예술가 공연 무대에…'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 최미애
  • |
  • 입력 2023-10-11 13:37  |  수정 2023-10-12 08:27  |  발행일 2023-10-11
오는 25일까지 대구어울아트센터 함지홀·오봉홀

전통타악·무용·음악 분야 대구 유망 예술가 무대에
각양각색 대구 유망 예술가 공연 무대에…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김동민.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각양각색 대구 유망 예술가 공연 무대에…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김가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각양각색 대구 유망 예술가 공연 무대에…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이선민.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각양각색 대구 유망 예술가 공연 무대에…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진주백.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대구의 기초 예술 분야 유망 예술가의 공연을 선보이는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를 오는 25일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과 오봉홀에서 연다.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는 만 30세 이상, 40세 이하 기초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유망예술가들을 발굴해 이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연극·전통·무용·음악 분야 유망예술가들의 작품을 준비했다. 지난 7일 김현규 극단 헛짓 대표의 연극 '춘분'으로 시작해 12일 오봉홀에서 김동민 타악집단 일로 대표의 '희희낙락'을 만날 수 있다. 김동민은 전통 타악을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전통음악의 변화된 다양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 타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주를 모티브로 한 '로스트 인 스페이스', 스트리트 댄스와 즉흥 연주로 이뤄지는 '두들' 등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19~20일에는 무용 공연 'DIGGING'이 함지홀에서 공연된다. 이선민 안무가가 준비한 '바다의 아우슈비츠-보트피플'은 난민선 위의 용감한 보트피플의 이야기에 빗대어 오늘날의 우리에게 소중함을 깨닫고자 기획된 한국무용이다. 이어서 김가현 안무가의 '다이러니'가 공연된다. '다이러니'는 생과 죽음의 관계성, 그 안의 인간에 대해 고민하며, 안무가가 느낀 아이러니한 지점들을 나열한다.

마지막 공연은 24~25일 함지홀 무대에 오르는 'This is Me'이다. 본업은 작곡가이지만 합창단원, 오케스트라와 실내악단원, 뮤지컬 음악감독에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는 유망예술가 진주백의 연출로 기획했다. 공연은 총 4개의 무대로 구성되며, 합창단원, 실내악단원, 작곡가·음악감독, 국악 작곡가 등 진주백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2023 고교특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D-Art路' 사업에도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유망예술가의 작품을 학생들에게 소개한다.

각 공연 전석 1만5천원.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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