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오송 침수사고 분석 재난대응 체계 구축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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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  수정 2023-08-08 08:22  |  발행일 2023-08-08 제21면
대형 재난 비상근무 요령 교육

TF 구성 위험지역 전수 조사

7급이상 실무자로 상황실 운영
구미시, 오송 침수사고 분석 재난대응 체계 구축
한승우 구미시 안전재난과장이 지난 3일 정례회의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재난 사례분석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 및 비상 근무 요령 교육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오송 궁평 2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례분석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재해위험 예상 지역 일제 정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전수조사 및 연차별 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재난 사례분석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 및 비상 근무 요령 교육을 했다.

주요 내용은 재해위험 예상 지역 일제 정비를 위한 T/F팀 구성과 급경사지 조기경보 시스템·저수지 원격계측 시스템 ·노후 위험 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등 디지털 대응 예측 시스템 구축이다.

신속한 상황판단 및 재난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7급 이상의 경력자 위주 실무자로 재난 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주민대피 숙박업소 사전 섭외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로, 하천 등 사전통제에 대한 협의 및 협조, 대응 기관 간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인원 단톡방도 운영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구온난화 가속화, 엘니뇨·라니냐 현상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최악의 자연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한발 앞선 재난 준비로 피해 제로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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