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문화재단 최초로 40대 여성 상임이사가 탄생했다.
지난 26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상임이사에 박정숙<사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사무국장이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기초문화재단인 수성문화재단(2010년) 설립 이래로 뽑힌 첫 여성 상임이사다.
1975년생으로 영남대 음대 성악과 및 동 대학원 예술행정학 석사를 졸업한 박 내정자는 (주)예술기획성우 기획실장,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기획팀장,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기획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장으로 있다.
이번 상임이사 공모에는 총 18명이 지원했고 이 중 9명이 서류 심사를 통과해 지난 16일 면접 심사를 진행됐다.
박 내정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년(연임 가능)이다.
상임이사와 함께 모집한 비상임이사에는 윤창진씨가 선임됐다.
또 임원 공모와 함께 실시된 경영시설본부장에는 홍승용씨가 뽑혔으며, 문화사업본부장·도서관운영본부장은 공모 결과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문화사업본부장·도서관운영본부장에 대한 재공모는 향후 실시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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