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금호강 문화광장에서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열려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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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2 13:07  |  수정 2022-09-22 13:23
24~25일 금호강 문화광장에서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열려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오는 24~25일 양일간 금호강 문화광장에서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를 연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금호강바람소길축제는 대구 북구지역의 대표축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新풍류 문화나루터'다. 옛 선조들이 향유를 즐겼던 '선유문화'의 장소인 금호강이 가진 잠재력과 역사 문화적 가치, 지리적 환경을 배경으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축제는 천년의 강, 천개의 바람, 천년의 소리, 천개의 길이 등 4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천년의 강' 코너에서는 낮 동안 금호강 워터보드 쇼가 펼쳐진다. 밤에는 달 모양의 보트를 타며 금호강 달빛과 함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천개의 바람' 구역은 체험형 놀이터로 구성된다. 2m크기의 대형 바람개비와 천개의 바람개비가 동산을 꾸민다.

'천년의 소리'는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 무대로 풍류대제전을 만들 예정이다. 퓨전 국악 아티스트 'FUN소리꾼'의 한국적인 언어유희 무대, 지역에서 꾸준히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퓨전국악 무대를 만들고 있는 '국악밴드 나릿',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코리아'의 클래식 무대, 국악인 홍준표의 협연으로 크로스오버 무대가 구성된다. 또 축하 무대로 국악 명창 박애리와 이찬원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천개의 길'에서는 친수 공간인 금호강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금호강변에 시민들이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물멍 소풍구역이 만들어진다. 또 금호강을 걸으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난 뒤 팜플릿에 도장을 다 찍은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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