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CM코리아와 함께하는 'IL CONCERTO : 대립과 조화'

  • 최미애
  • |
  • 입력 2022-08-31 14:36  |  수정 2022-08-31 15:03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CM코리아와 함께하는 IL CONCERTO : 대립과 조화
지휘자 이태은.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CM코리아와 함께하는 IL CONCERTO : 대립과 조화
피아니스트 조재혁.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어울아트센터는 상주단체 CM코리아와 함께 'IL CONCERTO : 대립과 조화'를 오는 2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대립과 조화'다. 협주곡을 의미하는 'Concerto(콘체르토)'는 '경쟁하다'라는 뜻을 가진 'Concertare(콘체르타레)'에서 유래한 단어인 만큼, 협주곡은 협연자와 오케스트라 간 대립과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악곡 형태다.

이날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를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밝고 우아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어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 C장조 '주피터'를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화려하고 웅장한 1·4악장과 감성적이고 섬세한 2·3악장이 대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눈부신 테크닉과 꾸밈없는 진실한 음악을 선보인다고 평가받는 음악가이다. 뉴욕 줄리아드스쿨을 거쳐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를 사사한 그는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했다. 현재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며 런던 필하모닉과 협연한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지휘는 지휘자 이태은이 맡고,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태은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울산시립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귀국 후 대구·울산에서 오페라 '박쥐', '코지 판 투테'등에 참여했고 울산시 남구 구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해설도 맡는다.

전석 2만원. 학생 50%, 대구 북구민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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