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퇴치 신제품·신기술 한자리…대구서 '대한민국 쿨산업전' 연다

  • 권혁준
  • |
  • 입력 2022-07-06  |  수정 2022-07-06 07:22  |  발행일 2022-07-06 제14면
6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개최

70개사 250부스 규모 행사 참가

해외 온택트 수출상담도 진행

폭염·미세먼지 등 기후·환경 변화 전문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6~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쿨산업전은 폭염으로부터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까지 제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 '열사병'으로부터 근로자를 지키기 위한 대안까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0개사(250부스)가 전시회에 참여한다.

공공재 분야에서는 쿨링포그·클린로드·스마트그늘막 등 공공 냉방 시스템을 비롯해 이상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산업재 분야에서는 차열 블록·차열 페인트·투수포장재 등 건축자재와 산업용 냉방 공조시스템, 파라솔·수직 정원 등 조경 관련 제품도 출품된다.

소비재는 에어컨·냉장고·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과 여름침구·아이스조끼·양산·쿨토시 등 다양한 개인 냉각물품이 선보인다.

대구지역 공공기관의 폭염 대응 정책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폭염 대응 정책', 대구환경공단은 '전기구동형 분진흡입차 및 도래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대구환경청은 '탄소중립 정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도시 노면 온도저감 혼합소재 개발과제'를 소개한다.

쿨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쿨산업 활성화 및 참가업체 수익 창출 지원을 위한 '해외 바이어 대상 온택트 수출상담회' '공공내수 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전국지자체 폭염 담당자 워크숍과 대구 국제 폭염 대응 포럼도 진행되고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쿨산업 진흥 콘퍼런스 및 시민발언대 등도 마련된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폭염이 전국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시민도 환경변화에 대한 이슈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쿨산업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