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경주시의원 |
“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 결정과 불필요한 규제 개혁에 앞장서고 소통과 공감의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경북 경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태현 의원은 14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초선의원으로 지역민의 손과 발이 돼 오로지 지역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지역 현안이 해결될 때 주민들과 기쁜 마음을 함께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의원은 시 집행부와 항상 윈윈하는 원팀 관계를 원하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국·소·본부장이 언제든지 의원들에게 소신껏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협의를 거쳐 올바른 지역 발전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시의원은 “8대 의원으로 여·야 진영 논리를 벗어나 선배 의원들과 허물없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 당선돼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재선 의원이 되고 싶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지역구인 황성동의 현안인 주차난 등의 문제 해결이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주민 간담회를 여는 등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해남부선의 황성동~동천동 구간(2.5㎞)의 폐철도 부지를 도시 숲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8월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의회에서 예산안에 포함된 보조금은 사전 심의를 하고 있으나, 보조사업의 실적 보고와 정산검사는 담당 공무원이 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며 보조금 정산위원회 설치를 강조했다. 보조금 정산위를 설치하고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보조금의 정산을 살펴 보조금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시의원은 "의회는 내년 지방자치법 개정, 시행에 맞춰 인사권 독립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책임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주시 ‘가’ 선거구(황성동·현곡면)가 지역구인 김 시의원은 경주고교와 계명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디지털소통 부위원장·교육복지정책 특별위원장을 지냈다.
글·사진=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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