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이 경북 포항시 오천읍에 이달 분양할 예정인 '남포항 태왕아너스' 투시도. <태왕 제공> |
지역 건설업체인 <주>태왕이 포항시 오천에 '남포항 태왕아너스' 343세대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태왕은 올해 대구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인 68.54대 1을 기록하며 전(全) 타입 1순위 청약 마감한 '만촌역 태왕 디(THE)아너스'에 이어 조기 완판에 연달아 성공한 '태왕디아너스 오페라'의 흥행 분위기를 포항 지역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남포항 태왕아너스'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8층, 6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59㎡ 68세대 △69㎡A 34세대 △69㎡B 34세대 △69㎡C 105세대 △84㎡ 102세대로, 실속형 중소형 단지로 구성된다.
'남포항 태왕아너스'의 최대 강점은 포항지역 남구 일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반면, 단지가 들어서게 될 용산지구는 이러한 규제에서 벗어나 청약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59㎡와 69㎡형은 인근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실수요자에게 포커스를 맞춘 평면으로 59㎡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판상형 4베이(BAY)를 적용했다. 69㎡형은 판상형 4베이 평면설계는 물론 냉천 수변 전망에 특화된 타워형도 구성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에 맞춘 트렌디하고 실속있는 평형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소형 평형의 희소성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포항지역에 분양한 5개 단지 7천314세대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급세대수 대비 전용 59㎡는 13.97%, 전용 60~70㎡는 4.38%밖에 공급되지 않았다. 단지 인근 산업단지에 젊은 직장인이 많은 점을 고려한다면 남포항 태왕아너스 소형 평형의 희소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뛰어난 교통망도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영일만대로와 남포항IC, 포항공항 등이 가까워 시내·외로의 이동이 자유로운 데다 포항철강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도 가까워 10분 이내의 직주근접단지로 손색이 없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남쪽에는 초등학교가 붙어 있고 북쪽으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반경 2㎞ 이내에 문덕초등, 포은중, 오천중·고가 위치하며, 포항시립오천도서관도 가깝다.
수세권의 자연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배치가 냉천수변공원에 붙어 있어 조망이 우수하며 산책로, 자전거도로, 잔디광장,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바쁜 현대인의 '워라밸' 욕구 충족과 주말 여가활동 등이 가능한 쾌적한 강변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거환경을 보장해 줄 전망이다. 대형 마트를 비롯해 오천시장, 멀티플렉스, 다원복합센터(건립 중)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오천 지역의 다양한 개발 호재는 미래가치도 밝게 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광명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계획 중이고, 단지가 들어서는 용산지구는 4천여 세대의 신흥주거지로 재탄생을 준비 중이다.
남포항 태왕아너스 분양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 제외 지역으로 전매가 가능하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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