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硏, 하수 속 유기물질 특성 규명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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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7  |  수정 2021-07-27 08:11  |  발행일 2021-07-27 제21면
금오공대와 연구협업 성과

공공수역 수질관리 질 제고

경북보건환경硏, 하수 속 유기물질 특성 규명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특성을 밝혀낸 연구를 주도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왼쪽)·정상섭 박사.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특성이 밝혀져 수질 개선은 물론 안전한 수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공공수역의 수질 관리를 위해 금오공대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수와 방류수 유기물 특성'을 연구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측정 빅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과 수질오염 주요물질 측정해 단백질계 유기물질은 제거되나 미생물 대사 작용으로 난분해성 휴믹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낙동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관리 뿐만 아니라 오폐수의 생물학적처리와 먹는 물의 정수처리공정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기초자료가 확보됐다.

대한환경공학회는 경북도 보건환경구원의 연구를 높이 평가해 '우수논문'으로 선정하고 국내 환경 분야 최대 학술지인 대한환경공학회지에 소개했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용한 자료가 생산되어 국민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관리 선진화를 위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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