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구수산도서관 전경.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겨난 '코로나 블루'라 불리는 우울증과 무기력함을 도서관에서 이겨내보는건 어떨까?

꽃 피는 봄을 맞아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에서 내면을 키워가는 다채로운 독서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4월 1일부터 모집한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과 평생학습을 위하여 4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12~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으로는 인문독서 및 글쓰기강좌('영화 속 명장면 열전', '내 마음의 비타민, 글쓰기' 등)를 개설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초·중등강좌('책과 노니는 시간', '역사논술' 등) 총 13개 강좌 22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1일부터 도서관홈페이지(http://lib.hbcf.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4월 도서관 주간(4월12~18일)을 맞아 '만약, 인생을 편집할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주철환 PD특강, 힐링 국악 콘서트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수산도서관(320-5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우울감에 빠진 지역 독서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안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여가활용 및 평생학습에 힘쓰겠다고"고 밝혔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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