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과 낯설음 사이 '5人의 시선'…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기획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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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5   |  발행일 2021-03-15 제21면   |  수정 2021-03-15
회화·설치·조각 등 다양한 작품전시

익숙함과 낯설음 사이 5人의 시선…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기획전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가 15일부터 4월10일까지 여는 기획전 '성장·通 2021 어울즈 뷰 프로젝트(Eoul's View Project)' 전경. <어울아트센터 제공>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는 기획전 '성장·通 2021 어울즈 뷰 프로젝트(Eoul's View Project)'를 15일부터 4월10일까지 연다.

이번 기획전에는 지난해 유망작가 릴레이전에 선정된 김현준, 전동진, 이다겸, 정윤수, 정인희 등 5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작품 등을 선보인다.

김현준은 사유하는 인간의 얼굴 표정과 자세를 나무로 제작해 침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전동진은 모눈종이에 반복적으로 짧은 선을 그어나가거나 일련의 숫자들을 반복적으로 빼곡히 나열했다. 그는 이 같은 행위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성찰 의지를 표현하고자 한다.

이다겸은 캔버스에 자신이 경험한 일상 속 자연의 모습을 가는 선으로 드러냈다. 작가는 각각의 선을 모아 일상의 풍경을 낯선 가상의 공간으로 보이게 하고, 선을 그으며 축적된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정윤수는 지구의 모습과 에너지를 주제로 드로잉과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행성의 모습과 파도가 치는 찰나의 모습을 마티에르가 강조된 기법으로 표현해 생동감을 강조한다.

정인희는 금속판 평면 위에 주변의 사물과 풍경을 단순화함으로써 추상적 형태와 텍스트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053)320-5137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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