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 군환경연구센터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 획득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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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1  |  수정 2020-09-10 13:07  |  발행일 2020-09-11 제7면
부대 사격장 오염 등 화학 수질분야 등 공인시험기관 인증

센터 발급 시험성적서는 미국 등 104개국에서 효력 갖게 돼
육군3사 군환경연구센터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 획득
장달수 육군3사관학교장(왼쪽 넷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화약류-중금속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 획득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육군3사관학교 제공

육군3사관학교 군환경연구센터(이하 센터)가 '화약류와 중금속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됐다.

지난 8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 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받은 센터는 화학·수질분야의 화약류 3개 항목(TNT, RDX, HMX)과 중금속 4개 항목(Cu, Cd, Pb, Zn)에 대한 인증범위를 갖게 된다.

앞으로 센터가 발급한 시험성적서는'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 협정(ILAC-MRA)'에 가입한 미국, 유럽 등 104개국에서 효력을 갖게 된다.

특히 군 사격장에서 주로 발견되는 화약류의 경우 센터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KOLAS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됨으로써 군내 환경 및 수질상태 측정오염 방지를 위한 연구에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8년 3월 창설된 센터는 군 유일의 환경연구전문기관으로 군부대 사격장 내 중금속 오염 확산 방지와 전·평시 장병들의 식수 확보방안 등 군 환경문제와 관련된 연구,예방 등 대책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장달수 학교장, 한종훈 군환경연구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한국인정기구(KOLAS)'인정 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한종훈 센터장(환경공학과 교수)은"KOLAS 인정으로 시험성적서의 신뢰성이 확보되고 국제적 공신력이 부여된 만큼 센터의 연구결과에 대한 대내외 신뢰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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