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진 작 '2019~현재' |
전동진 작가가 8월3~22일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개인전을 연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이 주최하는 세 번째 유망작가 릴레이 전시의 하나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욕망을 욕망하지 않는다'다. 계속해 반복적으로 선을 긋는 행위를 통해 삶과 욕망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다. 선으로 빼곡히 매운 드로잉 노트, 그 드로잉 기록이 담긴 영상과 노트를 제작할 때 사용한 의자를 설치한다. 작가는 2019년부터 500일이 넘는 현재까지 끊임없는 반복된 선 긋기를 해왔다.
매일 선을 긋는 행위를 통해 작가는 욕망의 공포로부터 탈피하고, 예술적 실천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전시 개막일인 3일 작가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053)320-5120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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