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해외입국자와 배우자 이어 부인까지

  • 송종욱
  • |
  • 입력 2020-07-06  |  수정 2020-07-05 20:05  |  발행일 2020-07-06 제8면
경주 55번째 확진자 카자흐스탄 50대 입국자

경주 54번째 배우자 이어 부인도 양성 판정
경주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해외입국자와 배우자 이어 부인까지
경주시보건소(네이버 지도 캡처)
경북 경주서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경주 55번째 확진자 해외입국자 A(58)씨는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카자흐스탄에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타고 경주에 도착했다.
이후 경주시보건소 차로 집에 가서 자가 격리했다.
그는 4일 집에 찾아온 보건소 직원을 통해 검체 채취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 54번째 확진자 B(여·65)씨는 경주 53번째 확진자 배우자 C(68)에 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부부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시 다단계 판매회사 회의에 참석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씨는 귀가 후 지난달 26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나 검사를 받지 않았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3일 전날까지 교회, 병원 건강검진, 약국, 식당, 빵집, 커피숍, 금융기관 등을 방문해 36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A씨가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주시 관계자는 “C씨와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아직까지 배우자 외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