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26일)] 북 오브 러브...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울 매개로 한 두 남녀의 인연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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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6  |  수정 2020-06-25 13:03  |  발행일 2020-06-26 제17면

◇북 오브 러브(TBC 밤 11시10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빚더미 덕분에 하루도 쉴 틈 없이 돈을 벌어야만 하는 마카오의 카지노 딜러 지아오. 어느 날, 얹혀살고 있는 집에서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을 발견한 그녀는 책 때문에 자기 인생이 더욱 재수가 없는 거라는 생각에 그 책을 런던의 채링크로스 84번지 주소로 보내버린다.

어릴 적 상처로 인해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고 오직 돈을 버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LA의 잘나가는 부동산 중개인 다니엘. 우연히 카페에서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 때문에 봉변을 당하자 홧김에 책 제목의 주소지인 런던으로 책을 보낸다. 하지만, 두 번 다시 그 책을 다시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두 사람에게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은 편지와 함께 다시 되돌아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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