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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리빙랩 사업에 경일대가 신청한 4팀이 전원 선정됐다. 경일대 노인체육복지전공 학생들이 노인 신체활동 장려 및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경일대(총장 정현태)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최근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0학년도 주민연합형 대학육성사업(리빙랩)'에 신청한 4개 팀 전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삶의 현장에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생활 실험실'을 의미한다. 공공·민간·시민이 협력해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 플랫폼으로,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자체별로 사회이슈를 직접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가 총 12개 팀을 공모했는데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소속 4개 팀이 신청해 모두 선정되었다.
경일대 노인체육복지전공 이원희 교수는 닌텐도 게임기를 활용해 노인들의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우울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선정되었다. 대구·경북 소재 노인복지시설을 학생들과 함께 방문해 닌텐도 스위치를 통한 다양한 신체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전기공학과 최은혁 교수는 지역의 소외계층 복지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신청했다. 학생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소외계층의 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와 범죄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취지이다.
이 외에도 소방방재학과 이지수 교수의 대구 지하철 역사 내 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방안 마련, 교양학부 백승찬 교수의 드론과 3D 모델링을 활용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4개 팀은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대구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김현우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장은 "대구시 리빙랩 사업선정을 통해 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보유한 전문지식과 창의적 재능이 지역사회 혁신의 한 축이 되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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