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1-4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태왕아너스 주상복합단지 조감도. <태왕 제공> |
대구지역 건설사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이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태왕아너스 주상복합단지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 분양활동에 나선다.
태왕은 지난해까지 분양사업에 매진하면서도 틈틈이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위한 인재영입, 비주거 부문으로의 영역확대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은 거의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경제활동이 위축된 1분기 동안에도 태왕은 공격적인 수주활동과 상품개발에 매진해 올해에만 6개 단지에서 3천세대 가까운 공급을 예고하고 있다.
당장 다음 달로 예정하고 있는 본리동 주상복합사업이 눈에 띈다. 이 단지는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1-4 일대에 위치한다. 건축규모는 지하 4층~지상 41층 2개동이며, 아파트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84㎡A 162세대·84㎡B 68세대와 오피스텔 84㎡OA 38실·84㎡OB 38실 등 모두 306세대다.
단지 특장점으로 가장 돋보이는 건 바로 입지다. 이미 대구의 신흥도심으로 자리잡은 죽전네거리와 최근에 뜨고 있는 본리네거리 사이인 본리초교 네거리에 바로 붙어 있다.
죽전네거리까지 직선거리도 700여m 떨어져 있어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달구벌대로와 와룡로·앞산순환로·신천대로까지 단지와 가까워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아울러 성서IC와 남대구IC를 통한 광역교통망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미래가치에도 눈길이 간다. 죽본지구(죽전네거리와 본리네거리 일대)의 도심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프리미엄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청약경쟁률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이 일대에서 이미 분양을 마친 단지들인 '빌리브 스카이(130.08대 1)' '죽전역 화성파크드림(61.26대 1)' '죽전역 동화아이위시(58.28대 1)' '힐스테이트 감삼(31.35대 1)' 등 내 집마련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교육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사업지 기준 반경 600m 내에 초등학교 4곳이 위치해 있는 데다 중·고교도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시공사는 태왕이 맡으면서 브랜드는 '아너스'를 그대로 사용한다. 태왕은 "아너스 브랜드 사용으로 '건설명가 태왕'의 자존심을 그대로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공품질은 기본에다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고려해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세밀하게 챙겨 '아너스' 프리미엄을 경험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방침이라고 태왕 측은 덧붙였다.
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는 "죽전네거리 일대는 이미 대구의 중심이 된 지 오래다" 며 "지금도 주거만족도와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지만 서대구 KTX 역사 완공과 대구시 신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그 가치는 현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왕은 본리동 주상복합에 이어 올해 남구 이천동 (옛)한마음 재건축사업 412세대·고성동 주상복합단지 598세대·만촌동 (옛)남부정류장 이전 후적지 개발사업 450세대·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사업 373세대·구미공단 4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756세대 등 올해 모두 6개 단지 2천895세대 공급예정이다.
노기원 태왕 대표이사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지역 건설업이 살아야 하는 만큼 저를 비롯한 태왕의 임직원과 협력업체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는 어려울수록 저력을 발휘해 온 근성있는 동네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지역기업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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