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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상주 상무에 입대한 문선민이 시즌개막을 기다리며 활짝 웃고 있다. 〈상주 상무 제공〉 |
2019시즌 K리그1 7위를 달성한 상주 상무는 지난해 문선민(27)이 입대하면서 한층 전력이 강화될 듯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뛰는 문선민은 서울 출신이다. 장훈고 시절인 2009년 U-17청소년대표팀을 거쳐 2012년 스웨덴 3부 리그 외스테르순드 FK와 계약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해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를 지낸 그는 2019시즌 총 32경기에 출전해 10득점(14위), 10도움(1위), 20개의 공격포인트(6위)를 올렸다. 그 결과 K리그1 도움왕과 K리그1 베스트11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문선민은 지난해 12월23일 입대해 육군훈련소 27교육연대에서 5주간의 신병 교육을 마치고 올 1월30일 국군체육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소감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입대하게 됐다. 군 생활을 하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하다."
▶피파 센추리클럽 가입을 단 한 경기 남겨둔 채 상주 상무로 입대했는데.
"100경기뿐 아니라 200경기, 300경기에 최고의 실력으로 출전하고 싶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코로나19로 힘들 텐데 어떻게 생활하나.
"외부와 소통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 부상 방지에 힘쓰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선수라고 봐주고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선임의 말에 복종하고 잘 따르고 있다."
▶상무에선 누구와 가깝게 지내나.
"훈련 시간을 제외하곤 문창진 일병과 대부분 시간을 보낸다. 시간을 쪼개 탁구를 치거나 잡담을 나눈다. 지금까지는 문 일병과 호흡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15골 이상 넣어 2년 연속 베스트11을 수상하고 싶다. 또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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