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손을 잡고 걸으니 이 길이 꽃길입니다.” 칠곡 왜관중(교장 이상진)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 이 학교는 이날 오전 교사·학생 등 320여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사와 제자들은 ‘사제 동행 손잡고 걷기’를 통해 수업 시간에 나눌 수 없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사제의 정을 확인했다. 이어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된 ‘사제 동행 배구 경기’엔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이상진 교장은 “모든 행사를 학생회가 주관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왜관중 제공>
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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