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아포유', 청소년문화놀이터 역할 톡톡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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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6 16:03  |  수정 2019-12-16 16:03  |  발행일 2019-12-16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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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아포유 공간에서 댄스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동부동 웅부공원 앞 옛 대우증권 자리에 마련한 '아포유(청춘을 갈망하는)'가 청소년 문화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대우증권 부지(2천736㎡)를 매입했다. 아포유는 중앙문화의 거리와 가깝고,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공간이 필요하다는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시행 전까지 비어 있는 건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아포유는 지역 청소년 동아리와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들로 구성된 청소년운영단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271팀, 2천100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했다.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혁(경안고 2년)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장은 "시의 예산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청소년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행복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의 산실 역할을 함과 동시에 활용성을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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