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벽돌에 담긴 천년의 숨결' 특별전 개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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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6 14:27  |  수정 2019-12-16 14:27  |  발행일 2019-12-16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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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벽돌에 담긴 천년의 숨결' 특별전 포스터. <안동대 제공>

[안동] '전탑의 고장'으로도 알려진 안동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외국 자료도 함께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안동대 박물관은 내년 3월30일까지 한국의 전탑과 모전석탑을 주제로 '벽돌에 담긴 천년의 숨결' 특별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큰 '안동 법흥사지 7층 전탑'을 비롯해 전국에 산재한 40여 기와 인도·중국·태국 등 외국의 전탑·모전석탑을 소개한다.
 

법흥사지 7층 전탑, 운흥동 5층 전탑, 조탑동 5층 전탑 등은 100년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임하사 전탑지에서 출토된 사리병·관옥·구슬 등은 국내 전탑지에서 출토된 유일한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다. 김종복 박물관장은 "벽돌과 벽돌 모양으로 다듬은 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만든 전탑과 모전석탑을 통해 조상의 얼과 정성을 돌아보고 미적 감각도 함께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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