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 5성급 호텔·리조트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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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3 07:28  |  수정 2019-12-13 07:31  |  발행일 2019-12-13 제7면
삼사해상공원 내 2022년 완공
1270억 투입 320실 10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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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삼사해상공원 호텔앤리조트 조감도 (경북도 제공)

영덕에 객실 320실 규모의 5성급 호텔앤리조트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13일 영덕군청에서 영덕군·(주)현진건설과 1천270억원 규모의 ‘영덕 삼사해상공원 내 호텔앤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호텔앤리조트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2만1천959㎡에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동과 지상4층 테라스동에 객실(320실)·수영장·컨벤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진건설에서 시행하고 한화건설에서 책임 준공할 계획이다.

호텔에는 테라스 욕조를 갖춘 바다 조망 가족형 객실, 힐링을 위한 야외 인피니티 풀, 실내 해수 사우나, 뷰티마사지, 골프연습장, 루프탑 바, 파티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호텔앤리조트가 영덕 최대 규모의 5성급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IC에서 자동차로 8분 거리에 있고 영덕 오션비치CC, 영덕대게 강구시장, 해상테마랜드와도 가까워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해맞이·영덕대게축제 등 매년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만큼 삼사해상공원을 상징하는 시설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사인력과 자재는 지역에서 조달되고, 호텔 운영에 필요한 자재 역시 지역 상권을 통해 공급받게 될 예정이어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또 호텔이 들어서면 125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긴다. 도와 군은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덕은 동해바다 경관이 우수하고, 유무형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관광니즈에 맞는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며 “호텔앤리조트와 같은 고품격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지역의 고용창출은 물론 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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