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사고 2곳 내년도 신입생 미달사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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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2 07:21  |  수정 2019-12-12 07:21  |  발행일 2019-12-12 제8면
대건고 0.79대 1·계성고 0.6대 1

대구지역 자율형 사립고 2곳 모두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1일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일반전형) 대건고는 320명 정원에 254명이 지원해 0.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1대 1)보다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다. 계성고도 320명 정원에 193명(0.6대 1)이 지원해 지난해(0.69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외고는 150명 정원에 161명이 지원해(1.07대 1) 지난해(1.37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일여고는 지난 8월 자사고 지정 취소가 확정되면서 내년부터 일반고로 학생을 모집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025년 교육부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기로 하면서 그로 인한 불안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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