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시청률의 재왕 입증…최고의 1분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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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6 00:00  |  수정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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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백종원이 출연한 ‘맛남의 광장’이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은 가구 시청률 6.8%,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2.6%로 첫 방송과 동시에 목요 예능 1위 자리에 올랐다. 본격적인 첫 장사 개시 전, 백종원이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을 위해 아침 식사를 차려주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4%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과잉 생산되서 가격이 폭락했거나 우리가 잘 몰랐던 농산물을 알려주자는 취지다. 그걸 휴게소나 기차역 등 사람들이 많이 만나는 곳에서 판매를 하는 거다. 사명감을 가져야한다”라며 ‘맛남의 광장’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백종원과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등 제자들이 강릉을 찾았다. 첫 번째 ‘맛남’의 장소는 강원도 강릉의 옥계휴게소였다. 강릉 지역은 지난 4월 발생한 대형 산불과 태풍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곳. 그중 산불로 인해 일부 건물이 소실되어 큰 피해를 본 옥계휴게소에서 강릉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로 첫 장사를 시작, 그 의미를 더했다.

백종원은 “(우리가 가는) 휴게소가 다 탔다고 하는 소문 때문에 손님이 안 간다. 이번에 강원도 농수산물을 홍보도 하고, 그걸 그 휴게소에서 팔면서 (휴게소의 상태가) 괜찮다는 것도 알려주자”라며 첫 장사를 할 휴게소에 대해 이야기했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촬영 2주 전 강릉 답사에 나서 즉석 양미리구이를 맛봤다. 양세형은 "따라오길 잘했다. 식감이 좋다. 살짝 씹힐 때 소주나 음료수 먹으면 좋겠다"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가시가 있어도 못 느낀다. 애들 먹이려면 가시 바르기 되게 쉽다. 끝없이 먹을 수 있겠다"고 추천했다. 이어 이들은 시장에서 열마리 만원이라는 홍게를 구매했다.

메뉴 개발실에서 백종원은 양미리조림 두 가지와 홍게라면을 선보였고, 제자들은 초단간 레시피와 맛에 놀라워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옥계휴게소로 첫 출근했다. 멤버들 몰래 먼저 휴게소에 와있던 백종원은 본격적인 장사 시작 전, 멤버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덕분에 멤버들은 갓 지은 뜨끈한 밥에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감잣국과 달걀 요리로 소박하지만 든든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장사를 앞두고 멤버들이 오손도손 아침식사를 하는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곧 시작될 첫 장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분당시청률 7.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손님들이 하나둘 입장하고 양미리 조림 백반, 홍게 한 마리 라면이 베일을 벗었다.

손님들은 "대박. 이런 퀄리티가 나오냐"고 감탄하며 "정말 싸다. 양미리가 몇 마리냐"면서 양미리를 통째로 흡입하는 등 식사를 즐겼다. "정말 부드럽다", "진짜 맛있다. 양념까지 다 먹을 거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감자를 활용한 또 다른 메뉴로 오후 장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지역 농산물 살리기 프로젝트 SBS ‘맛남의 광장’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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