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정착지원 하나센터,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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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6 07:27  |  수정 2019-12-06 09:47  |  발행일 2019-12-06 제20면
中 태생 자녀에 한국어 교육 등 연계
20191206
대구하나센터와 대구·경산지역 9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산 거주 탈북민 정착지원 기관 대구하나센터(센터장 조재희)는 지난 4일 대구하나센터 교육장에서 대구 및 경산 소재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9곳과 간담회를 연 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기관은 대구 달서구·중구·남구·북구·수성구·달성군·서구·동구와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다.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중국에서 태어난 탈북민 자녀의 한국어 교육 및 탈북배경 가정의 심리상담 지원 및 탈북민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조재희 대구하나센터장은 “실제 거주하는 탈북민 당사자 외에 중도에 입국하는 탈북민 자녀의 수가 늘고 있다”면서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있어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구·경산지역 전 센터에서 관심을 갖고 참석해 매우 감사드린다. 앞으로 실제적인 서비스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구·경산지역에는 850여명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가족의 수는 1천900여명에 이른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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