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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의 절박함 “대구경북 총선 승리위해 죽기살기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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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훈기자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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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

“보수·진보 대립 집권세력 책임

더 자세 낮춰 민심에 다가가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사진)이 내년 대구경북(TK) 지역 총선을 위해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해야 한다”며 절박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일 민주당의 유튜브 방송인 ‘의사소통TV’에 출연,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이) 많이 맞고 있지만, 맞은 자리에 굳은 살 돋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TK지역에서 민주당이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보수와 진보의 가치가 대립하지만 결국 집권세력으로서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금 억울하고 답답하더라도 우리가 먼저 양보하고 손 내밀어, 우리나라를 (현 집권세력에) 길게 맡겨도 되겠단 안심을 할 수 있게끔 더 부지런히 더 자세를 낮춰 민심에 다가가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이 경기도 군포에서 대구로 지역구를 옮겼던 것에 대해 ‘정치에서 의미있는 행동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1년 19대 총선을 앞둔 상황을 설명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를 위해서 온 몸을 던지던 장면도 생각이 나고, 유시민 전 의원이 대구에서 장렬히 전사하는 모습도 봤다”며 “불출마하는 건 의미가 없고, 인생이나 정치에 의미 있는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대구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의원은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꼽았다.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이기도 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은 지난달 1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김 의원은 화재현장에서 희생된 소방관 영결식장에서 눈물을 쏟았던 당시 심정도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방송에서 대학 민주화운동 시절 수배 등으로 인해 현역 장성인 아버지까지 끌려가 겪어야 했던 고초와 생계를 위해 아내가 대학 인근 서점부터 경양식집까지 운영한 사연도 털어놨다. 이와 함께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조치는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를 만난 뒤 결정하게 됐다는 뒷이야기도 소개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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