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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또 이전설…구미경제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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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덕기자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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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대기업 이전설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계에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다.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에 이어 방위산업체인 한화시스템이 구미를 떠날 것이란 얘기가 최근 나돌자 구미시와 경북도가 진위파악에 나섰다.

경북도와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 28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을 찾아 항간의 이전설과 관련, 사측의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한 후 신규투자를 요청했다. 한화시스템은 그룹 간 빅딜을 통해 2015년 삼성탈레스에서 이름이 바뀐 것. 소유주가 삼성에서 한화그룹으로 넘어갔지만, 여전히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 6만여㎡를 임차해 사용함에 따라 그동안 이전설이 끊이지 않았다. 한화시스템은 삼성전자가 제시한 구미사업장 부지 매도가격 1천500여억원에 동의하지 않은 채 대구시 등에 부지 물색을 의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전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 여건상 구미에서 사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근로자가 1천100명인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은 지난해 매출액 1조1천289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올렸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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