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삼성 “좌완투수 보강” 노성호·봉민호 지명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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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1   |  발행일 2019-11-21 제27면   |  수정 2019-11-21
외야수 김기환 NC로 내보내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삼성 “좌완투수 보강” 노성호·봉민호 지명

삼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삼성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실시된 KBO 2차드래프트에서 좌완 투수 노성호와 봉민호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좌완투수 보강이라는 허삼영 감독의 의견이 반영됐다.

2012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NC에 입단한 노성호는 145㎞를 오가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으나 부진이 이어지며 빛을 보진 못했다.

노성호는 통산 95경기에서 166.1이닝 5승14패 3홀드, 평균자책점 7.03을 기록했다. 올시즌엔 5경기에서 3.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2.27을 기록했다.

봉민호는 2015년 SK 2차 8라운드 80순위로 지명된 좌완 투수로,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1경기에 나서 1.1이닝을 소화했고,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입대한 봉민호는 현재 군복무를 하고 있다. 미래 가치를 염두에 둔 영입으로 평가된다.

삼성은 “구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좌완 투수 지명을 목표로 삼았으며 원하던 선수를 지명해 만족한다. 드래프트 전략은 허삼영 감독의 의견을 반영해 세웠다. 봉민호는 현재 복무 중이며 전력분석팀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선수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투수”라고 총평했다.

한편, 삼성은 외야수 김기환을 NC로 내보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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