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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닥치니 1천만원대 모피도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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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혁기자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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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세일 등 맞물려 매출 증가

중저가 겨울잡화도 수요 늘어

아웃도어, 작년동기比 60% ↑

롯데백화점 대구점 3층 모피매장에서 고객이 모피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최근 본격적인 추위로 인해 패딩, 모피 등 보온성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추워진 날씨와 고객 수요 증가, 유통가의 겨울정기 세일이 맞물리면서 지역 유통업계 역시 관련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주말부터 남성용 가죽장갑과 캐시미어 목도리, 밍크 등 겨울 소품의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따뜻한 날씨로 패딩 등 겨울 상품에 대한 수요가 없었지만 지난 주말부터 모피, 장갑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5~7% 정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겨울 상품의 판매에서 나타난 양극화 현상이다.

모피의 경우 1천만원 이상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늘었지만 목도리, 장갑 등 소품에선 중·저가 상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코트와 패딩을 중심으로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일부터 13일까지 모피는 전년 동기간 3.5%, 아웃도어가 1.2%, 여성패션이 2.5%, 패션잡화가 10.2%정도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4일부터는 겨울 상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까지 모피가 전년 동기간 22.1%, 아웃도어가 44.1%, 여성패션이 12.3%, 패션잡화가 28.9%의 증가세로 돌아서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22~24일 할인 행사 등을 통한 겨울상품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역시 수능과 함께 찾아온 반짝 추위로 겨울의류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 14일부터 19일 대구신세계의 모피와 아웃도어 매출은 각각 95%와 60%가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롱패딩의 유행을 이어갈 일명 뽀글이의 인기도 추위와 함께 매출신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판매급증으로 일부상품은 품귀현상까지 보여 지난해 롱패딩 열풍과 같이 주문예약도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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