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와 달성군 유적, 동질성·이질적 특징 알게 돼”

  • 글·사진=송은석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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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  발행일 2019-11-20 제14면   |  수정 2019-11-20
달성군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회
대구박물관·노변사직단 등 방문
“수성구와 달성군 유적, 동질성·이질적 특징 알게 돼”
대구 수성구 문화유산탐방에 나선 달성군학부모문화유산해설사들이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 학부모문화유산해설사 조직인 대구달성군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회(회장 박진희) 회원 22명이 최근 문화유산 답사차 대구 수성구를 찾았다.

이번 답사는 수성구에 산재한 우수한 문화유산자원을 다른 지역 문화유산해설사들에게 알리고, 동시에 상호정보교류를 할 목적으로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이 주관했다.

답사는 국립대구박물관을 시작으로 모명재, 노변동 사직단, 고산서당, 고모역 순으로 진행됐다.

답사에 참가한 이숙영 해설사는 “행정구역상 같은 대구지만 달성군과 수성구의 문화유산에는 이질적인 면과 동질적인 면이 상존하는 것 같다. 노변동 사직단에서는 동질감을, 고모역에서는 부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년간 달성군학부모해설사로 활동하다가 최근 수성구로 이사를 한 조성희 전 해설사는 “수성구에도 달성군 못지않게 유서 깊은 문화유산들이 많이 산재해 있음을 알았다”며 “수성구에도 학부모해설사 같은 조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11년 달성군교육지원청 사업으로 출범한 달성군학부모문화유산해설사회는 교육지원청의 지원 하에 지역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해설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글·사진=송은석 시민기자 31691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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