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소유자 15% 多주택, 수성구 2만4118명 가장 많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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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  발행일 2019-11-20 제1면   |  수정 2019-11-20
(10만1307명)
대구 3채 소유자는 1만2931명
경북 다주택자 비율 16% 차지
대구 주택소유자 15% 多주택, 수성구 2만4118명 가장 많아

대구지역 집 주인의 15%가 집을 두 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는 수성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대구에서 주택을 소유한 68만3천423명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이는 10만1천307명(14.9%)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2채 소유한 이는 8만1천849명(12%)이다. 3채 소유자는 1만2천931명(1.9%), 4채 소유자는 3천210명(0.5%), 5채 이상 소유자는 3천317명(0.5%)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수성구의 2주택 이상 소유자 비율이 18.8%(2만4천11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16.1%)·달성군(14.9%)·달서구(14.8%)·동구(14.4%)·북구(13.5%)·남구(13.1%)·서구(11.2%) 순이다.

대구의 전체 주택 가운데 자가소유 비중은 89.9%로, 울산·부산에 이어 전국 셋째다. 또 전국 시·군·구별 전체주택 가운데 자가소유 비중이 높은 상위 1위 기초단체는 대구 서구(97.7%)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시·도)의 주택 소유 비중은 대구가 89.8%로, 전국 평균(86.5%)을 상회했다. 대구지역 주택 가운데 외지인 소유자의 주소는 경산시·구미시·성주군 순으로 많았다.

경북지역 주택소유자 가운데 다주택자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울릉군의 다주택자 비율이 22%로 가장 높았다.

한편 전국적으로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1년 새 7만3천명 늘어나 2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 1천763만3천호 중 자기 소유 주택은 1천531만7천호로 86.9%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35만3천호(2.4%) 증가했다. 주택을 한 채만 소유한 이는 1천181만8천명(84.4%), 두 채 이상은 219만2천명(15.6%)으로 집계됐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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